
전영원(25), 정은지(20)씨로 구성된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To be winner’팀은 지난 25일 오후 5시 30분 싱가포르 레드닷 뮤지움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reddot design award 2013)’시상식에서 컨셉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총 4394개의 작품이 출품돼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텐트 핀을 보관하고 케이스를 이용해 발로 핀을 지면에 쉽게 박을 있는‘∠45˚Pin-down’과 부상자를 실은 들것의 수평을 유지하며 이송시킬 수 있는‘Seesaw Stretcher’작품을 출품해 두 작품 모두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45˚Pin-down’은 최근 주요 여가생활의 하나로 자리 잡은 캠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텐트 핀을 편리하게 보관함은 물론 텐트를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작품은 편의성과 안전성, 양산가능성, 생산단가, 소재 재질, 미적 기능성 등 전반적인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Seesaw Stretcher’는 사고로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피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작품이다. 환자 상태가 악화되지 않고 편안하게 이송할 수 있다는 장점과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참신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전영원 씨는 “지난해부터 팀을 꾸려 수많은 공모전에 도전했는데 뜻밖에 이렇게 값진 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아직 굵직한 대회가 많이 남아있는데 계속 도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은지 씨는 “∠45˚Pin-down 작품은 컨셉적인 게 아니라 실제 제품으로서 성능 발휘 여부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는데 직접 아크릴로 목업(Mock-up) 작업을 통해 실험해보니 성공적으로 핀이 땅에 박혔다”며“이 작품은 추후 창업아이템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상품화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독일)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미국), iF Concept Award(독일)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대회로 알려져 있으며, 1955년부터 디자인계에서 걸출한 양질의 작품에 명예를 수여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응모 분야는 크게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세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수상작들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움(red dot design museum)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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