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도산 안창호 선생에 명예졸업장

부미현 / 2013-10-28 14:48:12
언더우드학당 입학 117년 만에 졸업장

연세대학교가 도산 안창호 선생(1878~1938)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다. 이로써 도산 안창호 선생은 연세대의 전신인 언더우드학당 입학 117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게 됐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지도자이다. 평안남도 강서 출생으로, 16살 되던 해인 1894년에 상경해 1896년 언더우드가 세운 언더우드학당(구세학당, 救世學堂)에 들어가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도산 선생의 헌신과 이상은 이때 배운 기독교 이념과 민족개조의 이상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이후 평양지역에 교회를 설립했고, 교육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연세대는 언더우드학당 재학 당시에 보여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성실한 학업 자세와 명예로운 삶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다.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는 명예졸업증서 수여를 계기로 ‘기념전시 도산 안창호와 연세’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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