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동력 없이 하늘 날다”

이원지 / 2013-10-08 09:53:33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최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 ‘최우수 설계상’ 수상

울산대학교(총장 이철) 기계공학부 항공우주공학전공 학술동아리 UOU ARG(회장 서진원)가 영화 <ET>에서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동력 장치 없이 사람의 힘만으로 하늘을 날았다.


울산대 UOU ARG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 4일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주최한 ‘2013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에서 참가팀 중 유일하게 100여 m를 날아 1등상인 최우수 설계상을 수상했다.

인간동력항공기는 비행기에 장착된 프로펠러를 기계적인 동력장치가 아닌 사람의 힘으로 돌려 전진하며 양력을 발생시키는 원리다. 가벼운 몸무게와 강한 근지구력을 가진 조종사의 신체조건과 비행기체의 우수한 공기역학적 설계 및 초경량화 기술이 필수적이다. 울산대 출전 항공기 ‘UWINS’는 38㎏의 초경량에 조종사 몸무게까지 포함해 98㎏이었다.


올해 대학 8개팀, 고교 2개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시범팀 등 1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대 팀은 이륙에 성공해 200여 m를 날았다. 활주로를 이탈하지 않고 150m를 날아야 하는 대회 규정에는 20m가 못 미치는 130m밖에 안 돼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륙에 성공한 팀은 울산대와 한국항공대 뿐이었으며, 한국항공대는 5m를 나는 데 그쳤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