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과학의 메카, 서울시립대가 세계로 뻗어간다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차관, 박현 KDI 소장 국제도시과학대학원 합류
“국제사회를 아우르는 도시인재 양성이 서울시립대가 가야 할 방향”

최근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은 도시과학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특히 주목하면서 더 이상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에 서울시립대는 올해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설립했다. 국제사회를 아우르는 도시인재 양성, 이것이 서울시립대가 가야할 방향인 것이다.
맞춤형 글로벌 도시개발 건설 경영 전문가 영입
올해 첫 재학생을 모집하고 국제도시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이하 국도원)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의 원장으로, 박현 KDI소장이 교학과장으로 국도원에 합류한 것. 이 두 사람의 영입은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향후 국도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암묵적으로 보여준 셈이 됐다. 그렇다면 국도원에서는 무엇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곳일까? 쉽게 설명하자면 국도원의 목표는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을 다른 나라에 전수해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도시개발 및 건설경영 전문가를 양성해 국제 협력 강화와 국익을 향상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국도원에서는 △한국의 도시개발 및 관리 경험을 전수해 개도국의 계획적 성장 지원 △국제적 도시 솔루션(Solution)개발 및 도시수출 활성화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우리나라 도시의 경쟁력 강화 등을 세부 계획으로 삼고 있다. 국도원의 교육은 글로벌 건설경영, 첨단녹색도시개발, 국제도시개발프로그램 등 3개의 전공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건설경영’은 해외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개발과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이론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해외 건설사업 전문가의 양성이 주요 목표다. ‘첨단녹색도시개발’은 개발도상국에서의 급속한 도시인구 집중과 함께 나타나고 있는 주거·교통·환경·고용·기후변화 등 다양하고 복잡한 도시 문제의 해결에 교육 방향을 맞추고 있다. ‘국제도시개발프로그램’은 외국인들, 주로 각 나라의 도시담당 공무원들이 방한해 교육을 받고 있는 MUAP과정과 서울시의 사례를 연구하는 SCS과정이 있다.
한 원장은 “이 국제도시개발프로그램은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의 수요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면서 “또 하나, 그동안 ODA 교육은 포괄적으로 이뤄진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국도원에서는 도시개발과 관리, 공공과 민간 등으로 세분화해 특화된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도시전문가들의 영입과 서울시립대만의 특성화된 국제도시개발프로그램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도시인재 양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MINI INTERVIEW
서울시립대에서 주요 직책을 맡게 되게 되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요.

각했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의 현재 도시개발 수준은 어떤가요.

그렇다면 외국의 여러 나라들은 한국의 도시발전 중 어느 분야에 관심이 많나요.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과 각오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만희 원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을 거쳐 영국 버밍엄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거쳐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박현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동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미국 남가주대 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KDI선임연구위원·공공투자센터 소장 등을 지낸 도시계획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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