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제자 연구 성과 가로챈 교수 해임

부미현 / 2013-10-04 09:40:45

중앙대학교가 제자의 논문과 연구 결과를 수차례 가로챈 것으로 드러난 모 교수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중앙대에 따르면 해임된 교수는 지난 5년 동안 박사과정생 등 제자들에게 연구를 시키고 그 결과물을 가로채거나 제자가 쓴 논문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 학회지 등에 게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 교수의 이같은 행위는 해당 교수의 제자 중 한명이 지난해 12월쯤 대학에 이를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중앙대는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조사 결과 해당 교수의 부정 행위를 상당수 확인해 지난 8월 30일 해임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해당 교수는 "학교 측에서 소속 학과를 없애는 구조조정을 하면서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며 법원에 해임 처분 부당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는 "이번 해임 결정은 4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며 "해당 교수의 얘기처럼 구조조정 대상 학과의 교수였던 만큼 논란이 없도록 신중하게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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