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UNIST(총장 조무제)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외국인 유학생이 모국의 명문대 교수로 임용됐다.
주인공은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석사과정 졸업생인 라지옙 아유브칸(RADJIYEB AYUBKHON) 씨(사진). 라지옙 씨는 지난 8월 29일자로 우즈베키스탄의 명문대 TUIT(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조교수로 임용됐다. TUIT는 6500여 명의 학생과 400여 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내 최대 명문대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정보통신기술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라지옙 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1% 이내에 드는 수재로 5개 외국어(영어, 한국어, 러시아어, 터키어, 아랍어)를 구사해 UNIST 재학시 주목을 받았다. 지도교수인 김관명 교수(디자인 및 인간공학부)는 "라지옙은 평소 성실하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바를 달성하는 학생"이라고 말했다. 특히 라지옙 씨는 KAIST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UNIST 대학원에 진학했다.
라지옙 씨는 "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만의 차별화된 융합전공 시스템에 매료됐기 때문"이라며 UNIST 진학배경을 설명한 뒤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의 커리큘럼이 한 가지의 '정답'이 아닌 여러 가지의 '나만의 답'을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UNIST에는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온 15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이들 중 약 30%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러시아, 인도네시아, 르완다 등과 같은 자원부국 출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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