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활로 개척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합시다."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학부장 이진태)가 개설 4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지난달 28일 울산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 정갑윤(새누리당/울산 중) 국회의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준비한 학부 총동창회(회장 이선건/76학번)는 4500만 원을 모금, 학부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1973년 기계공학과 조선공학전공으로 개설, 1977년 조선공학과로 독립했다. 현재 상선, 군함, 여객선 등 선박 설계와 건조를 공부하는 '조선공학'과 해저자원 탐사, 채굴, 해양구조물 설계와 건조를 다루는 '해양공학' 등 2개 전공으로 세분화돼 있다.

지금까지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류정형(77학번)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와 배승만(77학번) SPP조선 부사장, 김용휘(79학번) 마스텍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출신이다. 또한 현대중공업 등 세계 10대 조선소와 일본해사협회(ClassNK), 이탈리아선급(RINA) 등 세계적인 선급사에 동문들이 포진해 있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2006년부터 '세계 1위 조선 한국'에 걸맞은 '일류 학부'를 목표로 현대중공업의 지원을 받아 세계일류화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07년 10월 학부 단독 건물인 조선해양공학관을 준공한 뒤 이듬해 6월 모든 실험실을 갖추고 있는 조선해양시험동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선박실험을 수행하는 해양공학수조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시설을 갖추게 됐다.
교육 성과도 탁월하다. 대한조선학회 주최의 전국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에서 2012년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1994년 첫 출전 이후 19년 동안 100% 수상과 함께 최다 최우수상(12회) 수상기록을 세웠다.
이진태 학부장은 "지금의 조선산업이 세계 경제 불황으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환경친화적인 선박 건조 법제화로 선박 수명이 25~30년에서 20년으로 단축되며 선박 수요 증가가 예상돼 조선산업 전망이 밝다"면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활로 개척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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