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는 최근 청담 대종사의 문도(제자)이자 서울 삼각산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이 종립 학교 발전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한 데 대한 감사 표시로 강의실·열람실 등 교내에 청담 큰스님의 이름을 딴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청담 대종사(1902~1971)는 왜색불교를 청산하기 위해 불교정화운동을 이끌어 조계종 통합종단의 기틀을 마련했다. 조계종 통합종단 초대 총무원장과 종회의장, 제2대 종정을 지낸 조계종의 대표적인 큰스님이다.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은 “종립 동국대학교에 존경하는 큰스님을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국대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훌륭한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옥 총장은 “청담 큰스님의 고귀한 뜻을 잘 받들어 학교를 운영하고, 우리 사회의 대들보가 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길러 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청담큰스님의 이름을 딴 강의실 등을 조성하는데 이어 대중적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큰스님들을 기리기 위해 교내 강의실· 도서관·옥상정원 등에 큰스님의 이름을 붙이는 네이밍 불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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