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교수는 종이책에서 만난 시와 철학의 언어를 이미지화하고 그 이미지를 다시 몸의 서사로 꾸미는 과정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은 1장 ‘숨’에서 동아대 체육학과 여남회 교수와 함께<서예와의 만남>을 표현한다. 이어 2장 ‘머리과중’에서는 <니체 철학과의 만남>을 도입부와 줄 타는 광대의 추락, 코러스로 나누어 공연된다. 마지막 3장 ‘헤로디아드’에서는 <말라르메의 시, 마사 그레이엄의 ‘헤로디아드’와의 만남>을 무용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안무와 연출을 맡은 장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종이의 질감, 그 위의 글씨와 의미를 이미지화하여 움직임의 서사로 구성하고자 한다”며, “종이 위의 세계를 통해 나 자신과 타자의 감성을 발견하고 살아있음의 무한한 느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부산국제무용제 운영위원과 로고현대무용단 예술 감독으로 활동, 1984년부터 부산에서 현대무용의 순수창작을 통한 개인공연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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