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중국에 개설한 학부과정 '인기'

부미현 / 2013-08-20 14:42:55
2011년 연태대에 신설한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와 중국 산동성에 소재한 연태대학교가 합작 교육프로젝트 형태로 개설한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가 학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단국대에 따르면 최근 단국대가 실시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DKU IKLCP(Intensive Korean Language Culture Program)에 참가한 연태대 재료과학공정학부 학생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단국대의 교육 프로그램에 만족을 표했다.


단국대는 2011년 2월 중국 연태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다음 해에 연태대에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를 신설했다. 그 해 9월 신입생 71명을 선발했고 오는 9월에도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대학이 중국에 한국어과를 개설한 경우는 있지만 다른 학문 분야의 전공을 개설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신입생들은 연태대에서 4년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2년씩을 연태대와 단국대에서 각각 수학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공부하고 있다. 단국대는 연태대에 지난해부터 한국어 강의 교수를 파견해 입학생들의 전공학습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학과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단국대에서 유학기간 동안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태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산동성 일대에는 LG를 비롯한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3천여 개가 진출해 있다.


이번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왕천좌(연태대 재료과학공정학부1)씨는 "앞 선 학문수준과 좋은 면학여건, 그리고 무엇보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갔을 때 취업에 대한 확신이 든다"며 "다시 공부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