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여성 리더의 산실이자 여성ROTC의 선봉인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가 여고생 리더를 양성한다.
숙명여대는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교내·외에서 주니어 ROTC 리더십 캠프(이하 ROTC 캠프)를 개최한다. ROTC 캠프는 올해 3년째를 맞으며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여고생들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리더십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ROTC 캠프에는 전국에서 9: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여고생 60명이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에는 월드비전에서 활동하는 다문화가정 학생, 그리고 기초수급생활자이지만 우수한 학업성적을 자랑하는 꿈나무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예비 여성리더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숙명여대는 유엔군 참전 및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올해 ROTC 캠프의 경우 현장 중심의 안보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캠프 첫날인 30일에는 현역 육군소장이 안보 특강을 진행하고 31일에는 경기도 파주 소재 도라산전망대와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인근 군부대에서의 병영체험도 진행돼 참가 학생들은 군대식을 먹고 개인화기 다루는 법을 배울 예정이다.
또한 숙명여대 리더십교양교육원 교수들과 숙명여대 동문 여성장교, 동문 기자와 아나운서, 학군단후보생 등이 함께하는 4중 멘토링 프로그램 및 리더십 워크숍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숙명여대는 모든 일정에 숙명여대 리더십교양교육팀 직원과 ROTC 관계자, 현장 전문가들이 동행함으로써 참가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숙명여대 리더십교양교육원 관계자는 "고교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단련과 안보관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참가자들의 새로운 진로탐색과 진학동기 부여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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