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올해 수시모집으로 정원 60% 선발…논술 확대

부미현 / 2013-07-12 09:42:17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올해 수시모집으로 정원의 60%를 선발한다.


11일 건국대에 따르면 2014학년도 신입학전형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을 늘리는 등 수시모집 비중을 전체 모집정원 대비 60%(1,956명)로 확대했다. 또 전체 수시모집 전형수를 7가지로 간소화하고 올해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커뮤니케이션학과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확대 개편해 모집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이 지난해 500명에서 200여 명이 늘어난 570명으로 확대됐다. 입학사정관전형의 모집인원도 673명(20.0%)에서 705명(21.0%)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9월 모집했던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모집시기는 수능시험 이후인 11월로 변경해 434명을 모집한다.


논술이 확대돼 국제화(외국어특기자)전형이 논술고사 성적을 반영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국제화 전형은 종전 학생부형과 면접형으로 구분되어 있던 전형을 통합, 지원자들의 어학능력(70%)과 논술(30%)을 통한 학업능력 검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기로 했다.


올해 수시모집 가운데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전형은 지난해 3개에서 2개(KU자기추천전형, KU기회균등전형)로 단순화했다. 수의예과, 교육공학과, 특성화학부, 의상디자인(인문), 자율전공학부(인문·자연)에서도 2014학년도에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이와 함께 논술전형을 치르는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연계 논술 문제 수를 3문제에서 2문제로 축소하고, 과학 문제는 생물·화학·물리 3문제 중 2개 문제에 응시하되 그 중 하나는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박성열 입학처장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논술고사에서도 지난해와 같이 모든 지문을 고교 교과서 범위 안에 출제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낮추면서도 변별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논술우수자전형과 수능우선학생부전형 등 수시 전형에 적용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완화했다. 수능 A·B형 도입 등 제도 변경에 따른 수험생들의 혼란과 부담을 줄이고 지원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논술과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인문계 일반선발의 경우 종전 원안에서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사탐/과탐)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이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이들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5등급 이내’로 완화하고, 자연계 일반선발의 경우 종전 원안에서는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이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이들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로 완화하기로 했다.


자연계 우선선발의 경우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70점 이상’ 이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이들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65점 이상’으로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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