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모전은 '2000년대 여성혐오와 대항실천들'이라는 대주제로 열렸다. 정 씨는 '온라인에서 나타나는 '한국여성' 혐오와 성적비하'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통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터넷 문화에서 여성혐오의 여러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또한 정 씨는 '한국여성'이라는 제한된 대상을 통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여성의 인권신장'으로 생긴 경제적 취약계층의 남성들과 남성우월주의 문화에서의 여성차별이 부정적 여성상을 집단 생성해 여성혐오로 진화됐다고 분석했다.
정 씨는 "포스터를 준비하면서 한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성혐오에 대한 심각성과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도의 논의가 다급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이번 공모전의 유일한 비수도권 참가자로서 더 큰 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해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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