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이삼현 교수, 벽 너머 소리 전달하는 기술 개발

부미현 / 2013-06-12 11:31:44
저명 학술지 Physics Review Lettr(IF 7.37) 에 게재

▲연세대 이삼현 교수 연구팀은 최근 벽을 통과해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저명학술지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이삼현 교수팀이 벽을 통과해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12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교수 연구팀은 작은 구멍들을 팽팽한 플라스틱 필름(얇은 탄성막)으로 덮어 탄성막이 공명을 일으켰을 때, 작은 스피커처럼 진동하고 벽을 통과해서 전파되는 파동을 만들어 냈다.


단단한 벽은 대부분의 소리를 반사하기 때문에 벽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벽에 작은 크기의 구멍들을 뚫어도 투과되는 소리는 미미하다. 파장보다 작은 크기의 구멍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려면 구멍 내의 공기는 아주 빠르게 진동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소리의 투과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같은 시간 내에 많은 에너지가 통과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공기들이 벽 바깥에서 보다 훨씬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공기들이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공기의 효율질량을 영에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 이 교수 연구팀에서는 이것을 탄성막의 진동을 통해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회에서 발간하는 <Physics Review Lettr>(IF 7.37)에 게재됐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