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은 본인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정신적 외상(mental trauma)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화재 진압, 구조·구급 업무가 요구하는 고강도의 육체 활동과 고도의 정서적 긴장 상태로 인해 다양한 신체·정신적 후유증을 경험하기 쉽다. 최근 이 같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한 객관적 평가와 연구는 미흡해 효율적인 대책 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화여대는 뇌융합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소방공무원 장기 추적 관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를 통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포함한 직무 관련 스트레스 장애의 발병 메커니즘을 정밀 뇌영상 정보 및 각종 검사 결과를 통해 규명하고 관련 치료·예방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밀 자기공명 뇌영상 촬영, 심층 면담, 종합 심리검사, 기본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진행하고, 소방공무원 개인별로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추적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와 신체·정신건강에 대한 체계적 평가와 소방공무원의 교대 근무 형태에 따른 건강상태 평가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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