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씨는 지난해 이 모임에서 적극적인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 학생이면서도 미국 측 집행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6명의 한국 학생 중 유일한 지역대학 소속 학생이기도 하다.
박 씨가 미국 측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데에는 능숙한 영어회화 능력과 친화력이 바탕이 됐다. 각종 회의에서 가장 활발한 의견을 제시하자 미국 학생들이 박 씨를 미국 측 위원으로 스카우트 한 것.
박 씨가 활동하는 한미학생회의는 미국 국무부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설립한 국제학생회의(ISC)가 미일학생회의(JASC)를 모델 삼아 지난 2007년 창설한 학생 자체 회의기구다. 한국 학생 25명, 미국 학생 25명 등 모두 50명이 매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국제정세와 교육, 경제, 환경, 문화교류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학생의 시각에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한다.
지난해 7월부터 뛰어난 영어 실력과 폭넓은 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단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박 씨는 오는 7월 미국 측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박 씨는 한 달 동안 국내 대학들을 돌며 개최되는 회의에서 미국 측 집행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록해 한국 집행위원들과 공유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박 씨는 “어릴 때부터 유엔에서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꿨기에 이러한 국제적인 활동에 적극 참여해 경험과 실력을 쌓고 싶었다”며 “앞으로 주한 유럽상공회의소에 인턴으로 활동하며 한-미관계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 나라들과의 통상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에서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