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포항 산불 피해 지역 돕기 '앞장'

이원지 / 2013-03-14 18:24:01
성금 2000만 원 전달‥피해 학생 대상 특별장학금 지급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포항 산불 피해 지역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계명대는 "최근 대규모 산불 재해로 삶의 터전이 폐허가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 피해주민들을 위해 포항시에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계명대 박명호 경영부총장은 이날 포항시청을 방문한 뒤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 전체 교직원이 참여, 운영하는 (사)계명1%사랑나누기운동을 통해 모아졌다.


또한 계명대는 학내 산학협력단 소속 직원 정모 씨 가족에게 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학교 구성원 피해자들에게도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아울러 포항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도 마련, 지급할 계획이다.


박명호 부총장은 "우리 대학에 포항 지역 출신 학생이 꽤 많이 있어 이번 산불 재해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면서 "전체 교직원이 모은 성금인데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용기를 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교직원 900여 명으로 구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매년 국외, 국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폭격사건이 발생하자마자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고 2011년 일본 대지진, 쓰나미 참사 때는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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