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김원용 박사 초청 영화 특수효과 강연

부미현 / 2013-03-13 13:05:54
26개 할리우드 영화서 사용…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서 수상

▲ 영화 특수효과 개발 전문가 김원용 교수.
아이언맨, 트랜스포머와 같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쓰인 특수효과를 강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 공대는 오는 3월 19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서울대 공대 39동 B1 다목적 회의실에서 미국 아카데미상 과학기술부문 수상자 씨어도어 김(Theodore Kim, 한국명 김원용) 교수의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서울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창의성센터 공동주관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타바바라(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미디어 아트 & 테크놀로지 프로그램(Media Arts and Technology program)의 김 교수를 초청해 그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대 공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신형 교수는 “최근 떠오르는 영화 산업에 사용되는 첨단 기술의 현주소를 체감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분야에 꿈을 키우는 공학도들의 멘토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 교수를 초빙했다”고 이번 강연의 취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달 9일 열린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 주최 아카데미상 과학기술부문 시상식에서 그가 개발, 보급한 ‘웨이브릿 터뷸런스(Wavelet Turbulence)’라는 특수효과 기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웨이브릿 터뷸런스는 수천 개의 섬세한 그래픽으로 실사에 가까운 스모그를 재연하는 기술로서 영화 속에서 불꽃·폭발·분화·연기 등의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영화 후반작업에서 원하는 장면을 더 쉽고 빠르고 섬세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이미 ‘맨 오브 스틸’, ‘아이언맨3’, ‘수퍼8’,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트랜스포머3’ 등 26편의 헐리우드 영화에 사용되며 특수효과의 새로운 표준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01년 뉴욕 코넬대학을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채플힐 캠퍼스에 진학해 컴퓨터 사이언스로 2003년 석사, 2006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IBM 왓슨 리서치센터와 코넬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이수했으며, 2009년에서 2011년까지 서스캐처원대학, 2011년부터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산타바바라에서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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