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기대는 2007년 개교 10주년을 맞아 ‘KPU Global Vision 2020’을 수립하고 △교육 △학생 △연구·산학협력 △행정·재정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역량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가의 신성장 동력과 직결된 녹색성장의 수요 뒷받침을 위해 2010학년도에 에너지·전기공학과를 신설했다. 또한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 제2캠퍼스 마스터플랜 수립을 본격화하고 강의실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2년 3월 1일부로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전환, 개교하면서 산기대의 발전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취업명문 강소대학,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산기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에서 77.1%의 취업률을 기록, 다그룹(졸업자 1000명~2000명)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10년부터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기록이다. 이에 앞서 2009년 정규직 취업률 조사에서도 최상위인 ‘70% 이상’ 그룹에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산기대는 취업명문 강소대학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2012년 4년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이 56.2%임을 감안하면 산기대의 취업률은 압도적 수준이다.
취업률 1위 명성은 입시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2013학년도 수시 1차모집의 경우 모집정원 841명 가운데 6763명이 지원, 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2학년도 보다 10% 상승한 수치다.
최준영 산기대 총장은 “산업현장에서 학점을 이수하고 교내 엔지니어링하우스에서 기업연구원과 함께 연구하는 등 현장 기반 산학협력시스템을 교육에 접목한 것이 높은 취업률의 비결”이라면서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대학발전의 모멘텀으로 삼고 교육과 취업, 연구개발을 함께 도모하는 차별화된 산학융합시스템을 구축해 취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무형 인재양성, 산기대 졸업생은 ‘보증수표’
“우리 대학의 교육시스템은 기업 요구를 적극 수용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이러한 교육시스템과 대학의 역동적인 모습을 기업에 직접 공개함으로써 기업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오용철 산기대 학생처장)
2012년 8월 산기대 기술혁신파크(Technology Innovation Park)에서 열린 우수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간담회. 산기대가 주최한 간담회는 ‘기업과 소통하는 대학교육 산학협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SK하이닉스, 대한전선 등 40여 개 기업의 60여 명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인사담당자들은 산기대의 엔지니어링하우스(이하 EH)에 주목했다.
교육·연구시설인 EH는 일종의 공학교육시스템을 의미한다. 즉 EH에서 학부생들은 정규 수업시간 외 교수-기업 간 진행되는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연구원으로 참여, 24시간 현장밀착형 학습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산기대는 대학원생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연구인건비 지급 범위를 학부생에게까지 대폭 확대했다. 2011년 기준으로 연구인건비를 받은 학부생은 309명, 총 지급액은 15억 원에 이른다. EH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생들은 별도의 장학금을 받는 셈이다.
산기대는 현재 50개의 EH(IT/전통산업/생명화학 및 신소재)를 운영하며 204개 참여기업과 공동 프로젝
트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H에서 알 수 있듯이 산기대는 가족회사(총 3800여 개)와 현장 기반 산학협력시스템을 교육에 적극 도입, 실무 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 재교육비에 사용되는 비용은 1인당 평균 3500만여 원. 하지만 산기대 졸업생들은 채용 후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기술 인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산기대가 기업과 공동으로 학내에 설립한 EH의 경우 기업 실무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것은 이 때문이다.

취업전략회의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그룹 인사 담당 임원은 산기대를 방문하고 EH 관련 시설을 둘러본 후 산기대 학과장, 취업지원교수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삼성그룹 인턴십이 가능해지면서 산학협력 장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김창전 산기대 취업지원센터장은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있을 텐데 삼성그룹 인사 담당 임원 초청으로 삼성이 원하는 인재상과 원하는 교육방향을 알 수 있어 앞으로 산기대 학생들의 삼성그룹 취업이 용이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타 대학에 비해 우리 대학은 학교 측이 나서서 학생들의 취업을 폭넓게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산기대 취업지원센터는 학과별 취업지원교수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산기대만의 특성화된 산학협력체제와 실습 중심의 교과과정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간담회는 물론 채용설명회, 취업역량강화캠프 등 다양한 취업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에 대한 사후관리(A/S)도 뛰어나다. 이를 통해 산기대 졸업생들은 급변하는 첨단 기술 트렌드와 관련된 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 졸업생 사후관리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 졸업생들이 대부분 직장인임을 감안한 학교 측의 배려다. 졸업생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 산기대 졸업생들이 근무 기업체에서 더욱 역량을 인정 받는 것은 당연지사!
실무 능력 외국에서도 인정,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두각’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기대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산기대 출신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공모전 등에서 당당히 입상하고 있는 것. 대표적 사례가 임재민(산업디자인공학과 졸업) 씨다. 임 씨는 재학 중 그리고 졸업 후 총 2번에 걸쳐 독일의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의 디자인 컨셉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AI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며 디자인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일컬어진다.
임 씨는 4학년이던 2008년에는 DEODION(신발 내부에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목초액을 분사해 세균과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신발 살균기)으로, 졸업 후인 2011년에는 Eidetic USB(위아래를 손쉽게 구분해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USB 디자인)으로 각각 컨셉트 디자인 부분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임 씨의 수상에는 산기대의 산학협력 기반 교육이 원동력이 됐다. 임 씨는 “2008년 출품했던 작품은 졸업작품으로 준비했던 것”이라면서 “재학 중에 배웠던 전공지식과 실무적용 능력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졸업을 준비하면서 참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대 전환과 함께 2012년 제2 창학의 원년을 보낸 산기대는 2012년에만 정부지원사업 4개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선정 사업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사업 산학협력 중점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 △공학교육 혁신센
터 지원사업이다. 사업 종료 시점까지 산기대가 지원받는 총 금액은 최대 246억 원이다. 특히 산학협력분야에서는 2011년 6월 지경부가 시행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후 교과부의 LINC 육성사업에 2012년 3월 선정됐다. 여기에 중소기업청이 2012년 처음 시행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산학협력 중점사업에서도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됨으로써 산기대는 산학협력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경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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