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교육원, “‘지성’. ‘인성’. ‘영성’ 겸비한 인재 양성” 서강대는 ACE 사업 일환으로 2011년 7월 전인교육원을 설립했다. 글쓰기센터, 학사지도교수상담실, 기초교육원, 전인교육원, 교수학습 센터 등으로 구성된 전인교육원은 지성(Veritas), 인성(Virtue), 영성 (Venerability)을 겸비한 이른바 ‘서강의 V자형 인재’를 양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심종혁 교학부총장 겸 전인교육원장은 “융복합 시대에 필요한 통섭적 사고와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이 중요해졌다”며 “전인교육원을 통해 총체적 학부교육 선도체계 구축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강대는 9가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ACE 사업 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글쓰기센터,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높인다”
서강대는 ACE사업을 통해 ‘글쓰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 점 이 주목된다. 이를 위해 글쓰기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글쓰기센터에는 소장을 비롯해 영역별(국어/영어) 연구교수, 연구원, 국어튜터, 영어튜터 등 총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타 대학의 경우 글쓰기 교육이 국어 위주로 운영되는 데 반해 서강대는 국문·영문튜 터 비율이 1:1로 구성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국문뿐만 아니라 영문튜 터링 지도도 강화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글쓰기센터에서는 교양 과목 외에 전공 과목에서 글쓰기가 접목된 WAC(Writing Across the Curriculum) 과정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전공 관련 글쓰기 능력과 문제해결역량을 키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평가 루브릭을 개발해 평가기준을 표준화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아울러 모든 튜터링 과정이 온라인으로 시스템화돼 있어 신속한 피드백이 이뤄진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의 경우 글쓰기센터를 통한 튜더링 건수가 무려 2000여 건에 달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글쓰기센터에서는 글쓰기와 첨삭 지도보다 사고의 틀과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에 더 무게를 둔다. 심종혁 원장은 “우리 학교에서 운영하는 글쓰기센터는 서강인들이 고차원적 사고 활동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기관”이라면서 “지식기반사회에서 필요한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전공 융합, 학생설계전공 등 학생중심 교육 실현
서강대는 학생들의 기초 소양과 전공 교육 외에도 다양한 전공 융합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 지식융합학부를 설치하고 ‘국제한국학’, ‘아트앤테크놀러지’ 전공을 신설해 융복합 시대에 적합한 지식기반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공학이나 경영·경제 분야 외 인문사회 분야에서도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 중이다.
또한 ‘학생중심 교육’을 펴나가는 점도 눈에 띈다. ‘학생설계전공’과 ‘Extended Syllabus’가 대표적이다. ‘학생설계전공’은 학생 스스로 학교 커리큘럼 내 수업들을 조합한 후 학교의 허가를 받아 자신이 직접 전공을 디자인하는 과정이다. 이 제도는 졸업 전까지 자신에게 필요한 전공 지식들을 자율적으로 섭렵하고 학생의 다양성도 살릴 수 있다. 즉 수요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보험계리학’ , ‘서사창작’ , ‘융합커뮤니케이션’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학생설계전공’이 점점 활성화되는 추세다. ‘Extended Syllabus’에는 수업운영 계획, 교재 구성, 과목 핵심 내용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교과 정보가 담겨 있다. 지난 학기의 경우 ‘Extended Syllabus’가 178개 운영됐지만 올해에는 전 교과목으로 도입해 의무화할 계획이다. 심종혁 원장은 “자기주도적 전공 설계 및 기존의 전공 간 융합을 통해 지식기반사회에서 필요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액티비티(Activity)·참여 강조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확장
서강대는 ACE 사업을 통해 비교과 프로그램으로의 교육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지성·인성·영성을 갖춘 인재상을 목표로 하는 ACE 사업 교육목표와도 맞닿는 부분이다. 봉사적 인재 프로그램, 노벨프로젝트, 국제적 리더 프로그램, 여학생 리더십 프로그램, 리더십 캠프 등을 운영하면서 비교과 전체 커리큘럼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들은 액티비티(Activity)를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특징이다. 가령 해당 전공의 학생이 동문 선배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자기계발서’를 발간하는 ‘우리전공 영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영성 수련 교육’, ‘자기 성찰적 리더십 프로그램’ 등도 서강대 만의 독특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는 중이다. 특히 교육이념인 ‘남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봉사 인증제’를 도입, 양보다 질적인 봉사활동을 강화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심종혁 원장은 “서강만의 고유한 영역의 발견을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확실히 인정받고, 재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표준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다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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