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송희영) 졸업생 2명이 2013년 중앙일간지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건국대 출신의 올해 신춘문예 당선자는 문화일보 소설 부문의 문미순(철학과 84) 씨와 조선일보 동화 부문의 박윤우(국어국문학과 86) 씨다.
문미순 씨는 소설 ‘고양이버스’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박윤우 씨는 동화 ‘명왕성에게’라는 작품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응모작 287편 가운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 씨의 문화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작인 ‘고양이버스’는 주제의식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소설 작법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이버스’는 동부 아프리카의 유력한 언어인 스와힐리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나’와 아이의 교유기로 오늘날의 ‘소통만능시대’에 어떤 단절을 희구하는 주인공의 ‘나 찾기’ 고투가 인상적이다.
박 씨의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작인 ‘명왕성에게’는 아이와 어른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드러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명왕성에게’는 엉뚱한 상상을 좀 더 색깔 있게 드러내는 작품으로 이혼이 진행 중인 엄마 아빠와 사는 이야기를 하는 아이의 목소리는 안쓰럽지만 참으로 사랑스럽다. 어른들의 일을 어찌할 수는 없지만 가족의 기억을 흔적으로 남기려는 아이의 마음이 ‘사라진 행성 명왕성’과 ‘우주의 마당’ 같은 비유 덕분에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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