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발견된 검은머리갈매기 20마리 중 한 마리가 한국교원대(총장 김주성) 황새복원연구팀(검은머리갈매기 연구책임자 윤종민 박사)이 번식시킨 개체로 밝혀졌다.
황새복원연구팀은 지난 2011년 환경부로부터 알 채집을 정식으로 허가받아 인공증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5월 검은머리갈매기 번식지인 인천 송도신도시 매립지에서 새끼에게 표식을 달아줬다.
이 표식을 발견한 일본조류전문가는 표식을 토대로 새의 신원조회를 했으며 윤종민 박사에게 발견 당시 사진과 자료를 전달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그동안 검은머리갈매기가 인천 송도신도시 매립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철에는 우리나라 남서부 해안가에서 월동하는 텃새로 알려져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발견으로 검은머리갈매기의 정확한 월동지를 찾는데 그 실마리가 풀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천 송도에서 우리나라 어느 지역을 경유해 일본까지 갔는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착수할 것”이라며 “정확한 이동경로가 나오면 검은머리갈매기를 멸종위기에서 구해내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과 환경부의 협조를 받아 검은머리갈매기 번식생태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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