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선정, 5년 간 최대 200억 원 지원
인문학·문화예술분야 이어 이공계 분야 역량 강화,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
동국대는 전통적으로 인문학과 문화예술분야에서 최상위 경쟁력을 자랑하는 대학이다. 이러한 강점과 함께 동국대는 산학협력과 학부교육 혁신을 기반으로 융·복합학문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통적 강점 분야인 인문학과 문화예술분야뿐 아니라 이공계 분야 경쟁력도 강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동국대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지난 4~5년간 추진해온 교육 인프라 확장 사업을 마무리했다. 약학관·산학협력관·종합강의동 완공으로 바이오과학 분야 인프라를 대폭 확장한 데 이어 신공학관 완공을 통해 IT·나노과학 분야 인프라를 확충한 것. 이에 앞서 2011년 5월에는 의학·약학·한의학·생명공학을 대상으로 융합형 교육을 실시하는 경기도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최근 동국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이하 LINC)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교육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문학·문화예술 분야와 이공계 분야의 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있는 동국대, 세계적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갖춰 가고 있다.
산학협력역량 인증, 현장밀착형에 선정
LINC 사업은 광역권선도산업인재양성사업,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등 기존 산학협력 사업이 통합·개편된 매머드급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올해 새로 추진된 사업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지원 사업과 함께 대학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첫 경쟁의 관문을 뚫고 현재 LINC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총 51개교(기술혁신형 14개교·현장밀착형 37개교)다. 동국대는 수도권에서 현장밀착형에 선정됐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HUNIC) 육성 사업에 이어 LINC 사업에 연속 선정된 것은 동국대가 유일하다.
도심형 첨단 융합 산업 육성, 충무로 ‘Culture Valley’ 조성
동국대 본관 4층에 자리 잡은 동국대 LINC 사업단. 2012년 6월 개소 후 LINC 사업단은 사업 수행에 여념이 없다. 이의수 동국대 LINC 사업단장은 “앞으로 5년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심형 첨단 융합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모든 산학협력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LINC 사업의 취지인 ‘대학과 기업의 신나는 만남’과 공학과 인문·예술 학문 간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LINC 사업의 목적을 ‘도심형 첨단 융합 산업 육성 선도’에 두고 있다. 즉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IT산업’과 ‘생활을 즐겁게 하는 CT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동국대가 LINC 사업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다.
이에 따라 동국대는 ‘충무로 Culture Valley’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충무로 Culture Valley란 서울시의 ‘창의산업벨트’(충무로 등 도심과 상암 DMC 연계)와 경기도의 ‘한류월드’를 지하철 3호선 중심으로 연결하는 CT클러스터를 의미한다.
사업을 수행하는 동국대 LINC 사업단은 이의수 공과대학장(화공생물공학과 교수)이 단장을 맡고 공과대학, 영상미디어대학, 경영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KT, 현대정보기술, 엠게임 등 14개 산학협력협의회 소속 400여 개 기업과 서울테크노파크,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등 전문기관이 사업에 참여한다.
동국대 LINC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산학협력 SYSTEM 선도모델 창출 △산학협력 COMPONENT 선도모델 창출 △산학협력 LINC 선도모델 창출이라는 큰 틀에서 추진된다.

산학협력 COMPONENT 선도모델 창출과 관련해서는 동국대의 충무 콘텐츠 팩토리(Chungmu Contents Factory)에서 엔지니어즈 아틀리와 콘텐츠 밸류업 등 2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엔지니어즈 아틀리에는 교수, 학생, 산업체가 동일 공간에서 산학연계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육·연구·생산 복합 공간을 뜻한다.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콘텐츠 제작과정과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밀착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다. 콘텐츠 밸류업(Contents Value-Up)은 이종 간 콘텐츠 융합 촉진과 참여기업 간 콘텐츠 교환 및 이전 중개, 사업화 지원을 담당하는 사업이다.
산학협력 LINC 선도모델 창출과 관련해서는 △문제 해결형 가족회사 지원체제 구축(애로기술 해소/기술·경영자문/기술지도) △참여기업·대학이 참여하는 산학협력협의회 운영(기술분야별 14개 협의회 구성) △지역·콘텐츠 분야 산업체와 산학 공동 기술개발·기술사업화 추진 △IT·CT 분야 산업계 재직자 전문 인력 재교육을 통한 현장밀착형 인재 양성 △맞춤형 기업지원(Allset) 시스템 개발 운영 등이 추진된다.
산학협력 선도모델 우수대학으로 ‘주목’, 교육경쟁력 강화
그렇다면 동국대의 LINC 사업 선정과 시행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무엇보다 동국대는 LINC 사업 선정으로 건학 이후 최대 국고 지원사업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동국대는 LINC 사업에 따라 향후 5년 간 최대 200억 원을 지원 받으며 지자체(서울시), 참여기업의 대응투자금을 포함하면 지원금은 그 이상이다.
또한 동국대는 LINC 사업 선정으로 서울 지역의 대표적 산학협력 선도모델 우수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앞서 동국대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수행한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서 중간평가, 최종평가 모두 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LINC 사업은 교육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즉 LINC 사업에 따라 관련 지역 산업에 최적화된 특성화학과와 전공이 운영됨으로써 산업현장과 밀착된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사업 참여기업과의 교육·기술개발·현장실습연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는 졸업생이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다. 아울러 미래인재개발원,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공학교육혁신센터,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 등 교내 기관과 기존 사업의 적극적인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해서는 시너지 창출 및 사업 성과 극대화가 예상되고 있다.
연구개발역량 역시 혁신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동국대는 LINC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강화하고 특성화된 연구장비 공동 활용 지원체계를 마련, 연구와 기업지원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관련 정부 R&D 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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