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표 보건 의료·산업 특성화대학’ 동남보건대학교

한용수 / 2012-11-09 13:59:19
“전국 전문대 톱5 목표, ‘동남보건대 비전2020’ 가동"

수도권 보건대학의 산실인 동남보건대학교가 학교의 장기발전계획 ‘동남보건대 비전2020’을 가동하고 전국 5위의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난다. 동남보건대는 1974년 설립해 약 40년 간 수도권을 대표하는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을 표방하면서 경쟁력을 쌓아왔다.


대학의 경쟁력은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드러난다. 동남보건대는 8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특성화 우수대학 선정, 3년 연속 교육역량 우수대학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특히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속속 개설하면서 4년제 대학과의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이 있는 수원에 위치한 동남보건대는 1973년 ‘예의(禮儀)를 바르게, 학리(學理)에 밝고, 기술(技術)을 익히자’라는 학훈 아래 21세기 지식정보사회를 주도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개교 당시 3개 학과(방사선과, 임상병리과, 영양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보건계열 12개학과를 비롯해 사회실무계열(7개학과), 간호계열(1개학과), 가정계열(1개학과) 등 다양한 전문직 분야의 학과를 갖춘 대학으로 성장했다. 약 40년 간 보건 분야를 비롯해 유아교육, 식품생명, 관광, 환경 분야에서 활약하는 4만여 명의 우수 전문기술인을 배출했다.


동남보건대는 특히 전문대학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4년제 대학과의 경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해 1년을 추가로 교육받으면 4년제 대학교의 학사학위를 받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방사선학과, 임상병리학과, 간호학과, 치기공학과, 치위생학과 과정에서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산업체 경력없이 입학 가능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도입해 2012학년도 현재 방사선학과와 간호학과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2013학년도에는 물리치료학과와 유아교육학과 등 2개 학과에서 이 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4년제 대학과의 무시험 편입학 연계프로그램도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다. 동남보건대는 단국대 천안캠퍼스,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각각 무시험편입학 연계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단국대의
경우 중국어과, 경영학전공, 경영학과(야), 식품공학과로 무시험 편입학이 가능하고, 연세대는 생명과학기술학부(응용생명과학전공), 경영학부(경영학전공), 환경공학부,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방사선학과 등에 편입학할 수 있다.

실제로 2011년도 졸업생 중 경영학과 졸업생 1명이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합격했고, 관광중국어과 졸업생 2명과 경영학과 졸업생 2명이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무시험으로 편입학한 바 있다. 3년제 협약학과 졸업생이 배출되는 2012년도에는 더 많은 학과의 학생들이 무시험 편입학 연계교육과정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식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NO.1 보건·의료산업 특성화 대학 만든다” 3대 목표 5개 영역별 장단기 전략계획 추진


동남보건대는 지난 4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전문대 상위 5위를 목표로 하는 ‘동남보건대 비전2020’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지식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NO.1 보건·의료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취업률 80% 이상, 재학생 충원율 95% 이상, 교육비 환원율 100%를 달성한다는 포부다.


동남보건대학교 History
1974년 개교… 4만여 전문기술인 배출
1973. 7.27 문교부로부터 학교법인 동남학원 설립인가, 설립이사장 홍재길 박사 취임
1973.12.19 문교부로부터 동남보건전문학교 설립인가(방사선과, 임상병리과, 영양과)
1974. 3. 1 초대 교장 홍재길 박사 취임, 제2대 이사장 이희구 박사 취임
1974. 3.18 제1회 신입생 입학식 거행
1979. 1. 1 동남보건전문대학으로 개편, 초대 학장 홍재길 박사 취임
1998. 6. 1 동남보건대학으로 교명 변경
1999. 6. 9 제11대 이사장에 이희자 박사 취임
2011. 7. 1 제14대 총장에 심상국 박사 취임
2012. 1. 1 동남보건대학교로 교명 변경
2012. 2. 8 제4회 학사학위 수여식 및 제37회 전문학사 학위수여식 거행
2012. 2.29 제39회 신입생 입학식 거행


아울러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보건·의료 산업의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고,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해 취업의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체계화된 대외 홍보도 추진되며, 행정서비스의 전문성과 품질제고를 위한 경영혁신, 대학 목표와 IT의 연계 강화를 통한 대학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5개 영역의 단기/중기 전략이 시행된다.


대학의 인재상도 새로 정립했다. 동남보건대의 인재상은 ‘미래를 선도하는 SPEC형 인재’다. SPEC형 인재는 Sincerity(성실성), Professionalism(전문성), Executive ability(실무능력),
Creativity(창의성)를 갖춘 인재를 의미한다. 이런 대학의 인재상은 대학 설립 후 40년이 지나면서 당시 제조업 중심의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시대를 거치고 지식기반사회로 진입하면서 새롭게 정립됐다.


동남보건대 박헌국 기획실장은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시설은 물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을 구축하는 등 최고의 보건·의료산업 특성화 대학의 기반을 구축했다”며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돼도 맡은 바 직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업 경쟁력 최고”… 최고 수준의 면허증·자격증 취득률 기록


동남보건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면허증(또는 자격증) 취득률. 전문직 특성상 졸업 후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격증 또는 면허증이기 때문이다. 동남보건대는 각종 자격증과 면허증 시험에서 전국 평균 합격률 대비 약 15%나 높다. 2011년에는 치과위생사, 작업치료사 면허증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고, 응급구조과는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2010년에는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면허증(자격증)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 간호과는 100% 합격하는 등 합격률뿐만 아니라 우수인재 양성에서도 타 대학에 월등히 앞서 나가고 있다.


Interview 박헌국 기획실장


“성적보다는 적성을 보고 학과 선택하길”
타이틀에 집착한 4년제 대졸자들 전문대학 지원 늘어


“취업이 어려운 요즘 대학과 학과선택은 수험생의 취업에도 큰 영향을 주는 인생의 중요한 선택입니다. 수많은 대학과 다양한 학과 속에서 많은 혼란과 걱정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중요한 선택이기에 보다 많은 정보와 고민이 필요합니다.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할 점은 적성입니다.”


동남보건대 박헌국 기획실장은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성적보다는 적성을 고려해 학과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좋은 성적을 따라 좋은 학과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아서 실패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봐왔기 때문이다. 박 기획실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간호과에 입학한 학생이 상처치료 등 간호과의 기본적인 실습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자퇴한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학졸업자들의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취업률이 높은 보건계열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다. 이런 와중에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남들이 가는 방향을 따라가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 박 실장은 “스스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학과를 선택하길 바란다”며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길, 본인이 준비되어 있는 길을 택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학 선택도 마찬가지. 단지 학사학위만을 위해 4년제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는 좋은 직장과 발전된 미래를 위해서는 옳지 않은 선택이다. 박 기획실장은 동남보건대 입시전형 중 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대졸자전형을 예로 들었다. 이에 따르면 간호과의 경우 지난해 정시1차 대졸자전형 경쟁률은 11대1에 달했다. 이처럼 많은 대학교 졸업자들이 대학 선택과 학과선택을 잘못했기 때문에 다시 전문대학을 진학하는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박 기획실장은 “무조건 4년제 대학교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전문적이고 특성화가 잘 되어 있는 전문대학교로의 진학이 훨씬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시길 바란다”며 “이제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수험생들이 남들이 가는 정해져 있는 길이 아닌 자신을 먼저 알고 앞으로의 계획과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하면서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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