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원자로인 ‘고속로’ 개발을 위한 워크샵이 23일 UNIST(총장 조무제) 대학본부 경동홀에서 개최됐다.
‘고속로’란 사용 후 핵연료를 재활용해 다시 사용하는 원자로로, 이를 활용하면 핵폐기물 처리장 면적을 지금보다 100분의 1, 독성은 100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최장 100년간 연료 보급 없이 가동이 가능하며 기존 경수로보다 100배 이상의 우라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원자력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워크샵에서 UNIST는 고속로의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 협력을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원장 정연호)과 'KAERI-UNIST 첨단 고속로 기술협력센터' 설립 등을 논의했다.
워크샵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히로시 세키모토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한도희 소장‧김영일 부장‧이용범 부장‧이병운 실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한 소장은 “고속로가 상용화되면 핵폐기물 발생이 현저히 줄어든다”며 “핵연료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속로 개발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UNIST는 지난 2010년부터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 유치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고속로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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