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기재 여부 날선 공방"

정성민 / 2012-09-10 17:17:42
일부 학교 미기재 입장 고수</br>대교협, 교과부에 학교폭력 미기재 고교 명단 제공 재요청

2013학년도 대입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학생부에 학교 폭력 사항 기재 여부를 두고 날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대교협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경기, 전북의 19개 학교가 학교 폭력 관련 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교협은 "전체 고등학교 약 2282개교, 경기·전북 553개교에 비하면 현재 학교 폭력 미기재 학교 수는 미미한 숫자(전체 고등학교의 0.8%, 경기·전북 고등학교의 3.4%)로 대입에 혼란을 줄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대입에서의 형평성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폭력 관련 사항 미기재 학교 학생에 대해서는 대입 전형 과정에서 학교 폭력 관련 여부를 확인하고 허위 진술 시에는 입학 취소 등 불이익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 대교협은 교과부에 학교 폭력 관련 사항 미기재 고교 명단 제공을 재차 요청할 방침이다.


만일 교과부가 대교협에 학교 폭력 미기재 학교 명단을 제공할 경우 해당 고교의 학생들은 학교 폭력 관련 여부와 관계 없이 사실 확인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학교 폭력 사항 학생부 기재에 대한 반발 여론이 계속되고 있어 학교 폭력 사항 기재 여부를 둘러싼 공방은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 관계자는 "학생부에 정확하게 기재된 학생의 인성은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로 대학은 올해 초부터 이를 반영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며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한 학생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학생부에 학교 폭력 관련 징계사항이 기재돼 있더라도 이후 개선된 모습이 함께 기재된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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