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정보화 사회와 고도 산업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첨단 핵심학문은 전자, 컴퓨터•정보통신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 분야는 모든 산업사회에 기초가 되는 만큼 사회적 가치와 관심도가 높은 학문이다.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IT전문가를 육성해내고 있는 전자정보대학의 전자•전파공학과(학과장 김원하 교수)는 이 같은 핵심 분야의 발전과 기술 개발에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우수한 공학도를 양성하는 공학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하드웨어적 요소와 소프트웨어적 요소로 구성된 IT시스템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전자•전파공학과가 추구하고 있는 핵심 교육이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디지털회로 및 설계, 신호처리, 통신, 제어, 광 및 마이크로웨이브 등의 분야를 연구한다. 이를 위해 전자•전파공학과는 공학인증(ABEEK)프로그램에 맞춰 국제수준의 질 높은 학부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공학교육인증제도로 공학혁신 주도
공학교육인증제도는 1932년 미국 ECPD(전문성개발을 위한 엔지니어 평의회)가 처음으로 시작해 70여 년 동안 미국공학교육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한 제도다. 우리나라는 미국 ABET를 모델로 1999년 8월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을 설립함으로써 공학교육인증제도를 도입•시행하게 됐다. ABEEK는 2007년 6월 워싱턴어코드 정회원으로 가입함으로 우리나라 인증 졸업생이 회원국 모두에서 법적•사회적 모든 영역에서 회원국의 졸업생과 동등한 자격을 부여받는 실질적인 혜택을 보장받게 됐다. 경희대는 2006년부터 공학계열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공학계열 9개(토목, 환경, 산업경영, 원자력, 기계, 컴퓨터, 전자전파, 건축, 화학) 인증프로그램이 모두 인증판정을 받았다. 김원하 학과장은 “우리 전자•전파공학과는 공학교육인증기준에 적합한 제도와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공학교육의 강화•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과과정 연구•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학교육인증은 학생, 대학, 산업, 사회 등에서 1석 4조의 효과를 주고 있다. 학생의 경우 기본소양과 전공을 기반으로 한 실력•자질을 갖추게 되고 적성에 맞는 전문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 자격시험과 사회 진출 시 유리하고 국제적인 엔지니어가 될 수 있는 입문자격도 주어지게 된다. 대학은 특성화된 교육목표를 설립해 운영이 가능해지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평가함에 따라 검증할 자체 평가시스템이 구비된다. 또 실험실습•학술활동 시스템이 확충되고 인증 받은 대학은 졸업생의 취업기회도 확대된다. 산업의 경우 전문 능력과 자질을 갖춘 졸업생을 채용해 경쟁력이 강화되고 사내교육기간 감소, 경비절감 등에 따라 업무처리 효율이 향상된다. 사회에서 현실성 있는 교육을 제공함에 따라 공과대학 교육이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공학프로그램의 체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전자•전파공학과는 ABEEK외에도 Track제도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내실 있는 교육으로 창의적 IT인재 양성
전자•전파공학과는 최근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교육방침을 새롭게 개편했다. 우선 입학정원이 대폭 감소됐다. 학과 특성상 인원이 많고 전임교육 강사율이 낮았던 건 사실. 김 학과장은 “2010학년도부터 인원을 대폭 감소시켜 2년 후에는 전임교육 강사율이 85%에 달할 것으로 기대, 교수 1인당 25여 명의 학생을 지도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자•전파공학과의 전임교수는 29명이다. 또한 전자•전파공학과는 기계•공학•산업 공합융합프로그램을 통해 심화과정 몰입형 인재교육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특성화 분야인 반도체•광공학 분야에 더욱 무게를 두면서 관련 분야 신임교수 3명을 초빙하기도 했다. 이들은 권위 있는 사이언스, 네이처 등 잡지에 논문을 제출하면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교수들이다.
또한 국제화에 걸맞은 IT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50%가 넘는 과목을 영어강좌로 진행하고 학술교류 MOU를 확대해 복수학위제, 교환학생 교류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학생 유치도 확대하면서 2007년도에는 정보통신부 외국인 학생대상 우수시험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공과대학인 만큼 모든 학과목은 실습위주로 구성됐고 3학년 2학기부터 미리 졸업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은 교수들과 연구 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이는 로봇경진대회, 특허경진대회 등에서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학생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전자•전파공학과는 삼성전자, 삼성SDS 등과 STP(Samsung Talent Program)를 통해 왕성한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직적인 취업으로도 연계되는 STP는 전자•전파공학과의 취업률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 학과의 실제 취업률은 87.5%, 교내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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