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대는 새로운 교육영토 개발과 인재수급 경로 다양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국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과 국가 간 교류가 드문 아프리카에까지 눈을 돌려 유학생 국적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숙명여대는 현지에 입학 담당자를 파견, 우수 인재를 선발토록 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학교 관계자들이 케냐를 방문해 나이로비대와 교육협력에 대해 논의 했고 국립여자고등학교에서는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특히 입시설명회에는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숙명여대와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숙명여대는 가스통 베르제르대와 다카르 경영전문대, 가나대 등 아프리카 지역 3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교환학생을 파견해 현지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숙명여대 한국문화교류원을 통해 다카르 경영전문대를 다녀온 22명의 학생들은 대학 강의를 수강한 것은 물론 현지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해서도 배우고 돌아왔다. 이에 앞서 숙명여대는 지난해 아시아·아프리카 국제컨퍼런스(AAWC)를 개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Global e-School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 대학들과 공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숙명여대는 동아시아 지역과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국가를 중심으로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세계지역핵심인재 장학생 선발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내실 있는 국제화를 추구한다. 양적 성장에 치우치지 않고 질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 그리고 질적 발전의 핵심은 ‘유학생 지원제도 내실화’와 ‘캠퍼스 국제화’로 요약된다.
글로벌 피어 멘토링(Global Peer Mentoring) 제도는 숙명여대 학생이 1:1 멘토가 돼 외국인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 어려움, 예를 들어 수강신청이나 전공 과제 작성 요령 등을 알려주는 제도다. 외국인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조언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생활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숙명여대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제2외국어 랭귀지 튜터 프로그램(Second Language Tutor Program)은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각국의 외국인 학생들이 숙명여대 학생들에게 자신의 모국어를 가르치고 받는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또한 숙명 버디 리더십 그룹은 외국인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공항 픽업 △한국 체류 기간 도움 제공 △문화체험 △한국문화 홍보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숙명여대는 학생들이 캠퍼스를 벗어나지 않아도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름방학에 열리는 숙명국제하계대학(Sookmyung International Summer School)과 겨울방학에 열리는 Winter Beyond Borders Program이 대표적. 이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국제환경 적응력과 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숙명여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들을 초청,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학생들이 국제적 수준의 질 높은 강의를 듣도록 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Global Lecture Series가 운영돼 주한외국대사, 해외 석학, 글로벌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강이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글로벌 숙명여대, ‘양방향적 국제화’
숙명여대는 ‘안으로 들어오고’(Inbound), ‘밖으로 나가는’(Outbound)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QS와 조선일보가 공동 발표한 ‘2012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의대 없는 중소대학 기준으로 숙명여대는 아시아권 24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화 부문의 약진이 전체 순위의 상승을 이끌었다. 숙명여대는 국내에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에서 국내 8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권 전체로 봐도 19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2학년도 1학기에 숙명여대에서 수업을 듣는 외국인 학생은 학부 523명, 대학원 190명 등 총 713명에 달한다.
숙명여대 학생들의 해외 진출 역시 활발하다. 숙명여대의 재학생 해외파견 프로그램은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해외파견 분야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과가 뛰어나다. 글로벌 특화 프로그램(Sookmyung Abroad Program)을 통해 숙명여대는 모든 학생들이 최소 1번씩 해외연수를 갈 수 있도록 교환학생, 복수학위 협정대학 파견은 물론 어학연수까지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성적우수자들을 스탠포드대와 버클리대 하계대학에 파견하는 숙명 글로벌 아너스 프로그램(Sookmyung Global Honors Program)도 운영되고 있다.
숙명여대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전공별 글로벌 탐방단은 전공맞춤형 해외파견 프로그램이다. 단과별로 지도교수 1인과 학생 7인이 한 팀을 이룬다. 탐방지역과 목적, 기획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매년 약 30개 팀이 해외로 떠난다.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탐방단은 보고서를 작성, 제출하며 보고서는 전공 관련 연구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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