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비라고 하는 것은 화장실에서 무리할 정도로 힘을 주어야 배변이 된다던가, 대변 자체가 돌멩이처럼 딱딱한 경우, 그리고 2일이 지나도록 대변을 안보는 것 등을 모두 말합니다.
이러한 변비는 화장실 가는 것을 무서워 할 정도로 그 자체가 고통스러운 것도 있지만, 추가적으로 치질이나 심하면 대장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서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가장 먼저 먹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육류보다는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를 먹어야 장운동이 촉진돼 장에서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많이 먹어서 변을 부드럽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과일도 도움이 되지만, 감이나 바나나는 수렴작용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장내 유산균에 도움이 되는 우유나 요구르트도 도움이 됩니다.
먹는 내용물 뿐 아니라, 시간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주기가 있어서 주기에 맞춰 살아야 컨디션을 좋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먹는 것, 자는 것, 싸는 것이 다 주기에 맞아야 합니다. 밤에 자는 시간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고, 먹는 것도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에, 양도 비슷한 양으로 먹어주어야 배변하는 것도 주기가 맞추기 쉽게 됩니다. 이러한 주기를 관장하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자율신경계입니다. 심장 뛰는 것, 호흡하는 것, 소화시키는 것, 자는 것, 소변 대변 보는 것들이 다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데, 이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어그러뜨리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스트레스입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 자율신경계가 항진된 증상들이 나타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면 호흡이 부드러워지고, 심장도 조용히 규칙적으로 뛰게 됩니다. 자율신경계가 항진 혹은 저하 등의 상태에서는 대변도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을 띠게 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설사나 변비 등의 문제에서 벗어나기 용이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복식호흡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장운동을 활발히 하기 위해서 손으로 맛사지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배꼽에서부터 대장의 운동방향으로 오른쪽 아래에서 명치쪽을 지나 왼쪽 아래까지 손바닥으로 돌려주는 것도 도움을 줍니다. 두드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배꼽에서 좌우로 3cm정도 되는 위치를 다섯 손가락의 손끝을 모아서 가볍게 두드려 주는 것도 대장운동을 활발히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위의 방법들을 복합적으로 써도 조절이 잘 안되거나, 대변에 피가 섞인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변비가 지속될 경우 한의학에서는 뇌기능에도 장애가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분들에게서 보이는 치매의 경우 변비에 걸린 경우가 많습니다. 수험생들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변비가 지속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멍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비를 가볍게 보지 마시고, 먹는 것, 스트레스, 장운동 등에 관심을 가져서 쾌변을 보시는 것에 더해서 머리도 맑게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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