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지난해 국립대 최초로 재정사업평가 제도를 도입한 지 1년만에 소모성 예산과 불용예산 집행비율 감소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 재정관리본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27개 대학(원) 및 본부직할학부 2010학년도 기성회회계 주요사업비 예산 편성과 집행실적에 대한 재정사업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적으로 소모성 예산 집행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5.21%P 줄어들었고 불용예산 또한 1.28%P 감소했다"면서 "반면 시설비, 자산취득비, 시설·장비 유지비 등 자본적 경비 예산 집행비율은 19.54%에서 23.28%로 3.64%P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남대가 재정운영 자율성은 확대한 한편 평가제도 도입을 통해 재정 투명성과 건전성을 유도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다. 즉 소모성 예산 집행비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여비나 업무추진비 등 예산 절감이 가능한 부분을 절약했다는 의미다. 또한 불용예산(1년 예산으로 편성해 놓고 예산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아 남는 예산)이 줄었다는 것은 예산 편성 계획에 맞춰 비용 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이상호 재정관리본부장은 "올해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재정운영 실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재정사업평가의 긍정적인 피드백 효과를 통해 각 단과대학의 핵심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대학 본부 소속 기관과 부속 기관에 대한 '2011 재정사업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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