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전형 서류 표절 막는다"

정성민 / 2011-07-20 20:00:14
대교협, 입학사정관제 공정성 확보시스템 운영</br>회피·제척시스템, 유사도 검색시스템 도입

앞으로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서류 표절에 대한 검사가 더욱 강화되고 엄격해질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이하 대교협)는 "입학사정관전형 확대에 따른 대학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대학입학사정관제 공정성 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교협이 구축·운영하는 '대학입학사정관제 공정성 확보시스템'은 이번 2012학년도 수시모집부터 활용된다. 시스템은 회피·제척시스템, 유사도 검색시스템, 고교정보시스템 등 3개의 단위 업무로 구성된다.


먼저 회피·제척시스템. 회피·제척시스템은 수험생과 특수관계를 가진 입학사정관 또는 대학 교직원이 입시전형에 참여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피란 평가 관계자가 스스로 평가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제척은 대학이 평가 관계자를 평가에서 배제하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이 시스템에 따라 각 대학은 대입전형 과정에서 수험생과 특수 관계를 가진 입학사정관과 교직원 현황을 기록·관리할 수 있다.


유사도 검색시스템은 입학사정관전형 제출 서류에 대한 표절 검색시스템이다. 즉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험생들이 제출한 서류의 상호 유사도가 표시된다. 유사도는 문서 전체의 유사도율뿐 아니라 문장 단위로 구분, 문장의 유사도율도 표시된다. 또한 유사도율에 따라 배경색이 달리 표시됨으로써 전반적인 표절 분포율이 확인 가능하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교협에서 구축한 유사도 검색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에서 지원할 수 없었던 대학간 유사도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보다 확대된 개념의 표절검색을 실시해 입학사정관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교정보시스템은 고교 정보공시 자료뿐 아니라 고교별 교육과정 운영 현황 등의 자료를 제공한다. 대교협은 고교정보시스템을 통해 대학들이 전형 과정에서 학생의 교육환경을 고려한 종합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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