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은 앓아본 적이 있는 질환입니다. 그만큼 주위에 흔한데, 단순히 진통제 복용만으로 넘기는 경우도 흔한 현실입니다. 일반적으로 두통의 원인은 열이나 부비동염(흔히 말하는 축농증)과 같은 신체 질환에서 기인되는 2차성 두통이 39% 정도로 알려져 있고, 외상후나 경추척추증, 뇌내질환 등의 신경학적 질환에서 기인되는 2차성 두통이 5%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그러한 원인없이 오는 일차성 두통(예전에 심인성 두통)이 전체의 56%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두통 가운데, 급작스럽게 통증이 시작되어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지속되는 증상이라든지, 신경학적 징후가 보인다든지(편측 마비, 분사성 구토 등), 발열이 동반된다든지, 정신이 또렷하지 않는다든지, 뒷목에서 어깨까지 그 통증이 퍼져나간다든지, 5세 이하나 50세 이상에서 새롭게 발생했다든지, 임신시라든지, 고혈압이나 암같은 내과적 질환이 있다든지, 뇌 동맥류(뇌 혈관 기형)의 가족력이 있다든지 할 경우는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입니다.
그 외에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일차성 두통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편두통, 긴장성두통, 군집성 두통이 그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술, 초콜릿 같은 음식이나 호르몬의 변화, 강한 감각자극, 스트레스, 환경의 변화등이 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하는데, 편두통의 경우는 천천히 시작되어서 점차 강해지며,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쉬면 경감되는 양상을 보이고, 4시간에서 3일 정도까지 지속되며, 오심, 구토, 광과민 증상을 보입니다. 긴장성두통의 경우는 누르는 듯한 조이는 듯한 통증양상이 오지만 일상생활에서 큰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 정도의 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군집성 두통은 한쪽 눈 주위나 한쪽 측두부위의 통증이 빠르게 시작되어서 수분동안 강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30분에서 3시간 가량 지속됩니다.
수험생의 경우는 대부분 긴장성두통의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적 긴장을 유발하고, 공부할 때의 자세가 뒷목과 어깨의 긴장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긴장성두통이라고 해서 항상 근육의 긴장으로 유발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근육긴장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으면 두통이 경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통이 지속되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특히나 두통을 다스려 줘야 합니다. 두통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긴장을 느끼면 이완을 시킬 수 있어야 도움이 됩니다. 긴장성두통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는 진통제보다는 호흡법이나 마사지 같이 이완을 시키는 방법이 추천됩니다.
마사지는 어깨가 결리는 경우는 견정혈(머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목뼈중에서 제일 튀어나오는 곳에서부터 어깨뼈 앞으로 제일 튀어나온 부위까지의 중간부위)을 풀어주면 좋고, 뒷목이 뻐근한 경우는 풍지혈(귓불 뒤쪽에 튀어나와있는 뼈와 뒷목 중앙과의 사이 부위)을 눌러주면 좋습니다.
집에서 상비해서 먹을 수 있는 두통에 좋은 차는 태음인의 경우는 갈근차가 좋으며, 소음인의 경우는 계피차나 천궁차가 좋고, 소양인의 경우는 국화차가 좋습니다.
긴장성두통의 경우는 마사지와 두통에 좋은 차로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으나, 너무 자주 반복되거나 두통의 강도가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이나 한방병원에 방문하시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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