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대 생태독성해양원생생물은행(사업책임자 이원호 교수·이하 생물은행)은 제주연안에서 '갬비어디스쿠스', '오스트리오프시스', '쿠울리아' 등 3가지 어독와편모류의 살아있는 종주자원을 확보해 관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국토해양부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의 해양독성 생물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인 생물은행은 이 종주들을 대량으로 배양해 의약 선도물질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를 서울대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어독와편모류는 대형해조류에 부착해 살아가는 미세먼지 크기의 광합성 생물로 이를 장기간 섭식한 어류의 체내에는 '시구아테라'라는 독소가 축적된다.
독화된 어류를 섭취해 시구아테라에 중독되면 구토, 복통 등과 함께 온도감지 역전을 경험하고 심지어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저위도 아열대 해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갬비어디스쿠스'의 생체 종주 (세포 길이: 90-140 μm). 어류의 체내에 축적되는 '시구아테라 독소'의 직접원인으로 알려진 어독성 와편모류 '갬비어디스쿠스'의 생체 종주. <사진: 군산대학교 생태독성해양원생생물은행>
이원호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천연산 해양 초식성 어류에 대해서는 어독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았지만 장기간에 걸친 해수온도의 상승으로 어독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양여가, 식품보건, 생태계감시 분야 등에서 장기적인 대응책이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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