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롤 모델로 삼고 있는 한 지역 기업인이 울산대에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울산대에 따르면 울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덕양에너젠의 이덕우(80) 회장은 지난달 31일 울산대를 방문, 이철 총장에게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2005년에도 울산대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특이한 점은 울산대를 방문할 때마다 이 회장이 행정본관 로비에 세워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동상에 묵념을 한다는 것. 이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기업가로서 이 회장의 롤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1961년 울산시 학산동에서 용접용 가스를 파는 '울산산소'를 개업한 뒤 꾸준한 노력과 도전 끝에 현재 국내 1위 산업용 가스업체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실제 이 회장은 수소, 탄산가스, 액체질소, 아르곤, 아세틸렌, 암모니아, 혼합가스 등 산업용 가스 생산 공장을 4곳 세웠고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1544억 원에 이른다.
이 같은 이 회장의 성공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기업경영정신을 따른 결과라는 게 울산대 측의 설명이다. 즉 1936년 22세 때 '경일상회'라는 쌀가게를 연 다음 자전거 배달부터 시작, 결국은 세계적 기업을 일군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기업경영정신이 이 회장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었다.
이 회장은 "개척정신을 실천하신 고 정주영 명예회장께서 설립한 대학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오히려 영광"이라면서 "가스 관련 기술을 얻기 위해 미국, 일본, 독일 등지를 다니며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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