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박철)는 31일 오전 등록금심의위원회에 건의된 등록금 동결안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대학의 교육여건 등을 위해 최소한의 재정확충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대승적 차원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철 총장은 "학문을 논해야 할 대학 현장에서 매년 학교와 학생이 등록금 책정을 놓고 논쟁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며 "고등교육을 사립대학에 대부분 의존하는 현실에서 정부는 하루속히 대학교육 선진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교육의 내실화와 첨단화는 국가미래 비전에 담겨야 할 필수요건"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159개에 달하는 사립대학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시급히 '사립대학지원 육성법'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현재 한국외대 등록금은 외국어·인문계열은 연간 688만원, 이공계는 820만원으로 다른 사립대학들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라며 "올해 긴축예산을 편성했지만, 우수교원 확보와 7+1 해외대학 학생 파견과 각종 해외 인턴십, 장학금 등의 예산은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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