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수능개편]교과부 장관 질의응답

대학저널 / 2011-01-26 12:23:42

-2014학년도 수능에 대비한 EBS 교재와 강의를 개발한다고 했는데 2014학년도 수능에서도 수능 EBS 연계율이 지금처럼 유지되나.


"70% 연계율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국·영·수 수준별 시험이 가장 관심이 많을 것 같다. A는 조금 더 쉽게 내고, B는 현행처럼 낸다고 했는데 난이도 조절이 잘못될 경우 오히려 학습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는 사람도 많다. A형의 경우 조금 쉽게 낸다면 어떻게 쉽게 낼 것인지, 연계율을 더 높인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달라.


"이번 수능의 핵심은 국·영·수 수준별 시험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A형은 상당히 쉽게 낸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수준별로 하지 않고 수능을 해왔을 때는, 하나의 수준을 맞추는 것이 오히려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매년 난이도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다.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해 국·영·수 과목별로 A형, B형에서 학생들의 역량이나 적성에 맞게 수준을 맞춰 시험을 내게 되면, 난이도 조절 문제가 오히려 더 극복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지적하신 바와 같이 학생들의 혼란이 없도록 사전에 교과부나 교육과정평가원, EBS에서 협력해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


-수능 2회 시행 관련해 일단 부담이 더 증가한다고 하셨다. 사실 2회로 하겠다고 했을 때는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표로 당초에 얘기를 했다. 혹시 설문조사에서 그런 결과들이 반영됐는가.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 처장들이 각각 나뉘어져 있는데 어느 분들이 부담이 더 늘어난다고 대답했는지도 알려달라.


"(선진화정책관 이기봉)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팽팽했다. 특히 교사 분들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교육과정평가원이나 실무부서에서도 준비가 어렵다는 점이 많이 고려가 됐다."


-과목별 문항수와 응시시간, 배점, 문항형태를 연구하는 것은 국어와 영어만 해당하는 건가.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하는 것인가.


"(실무 관계자) 문항수, 배점 등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1년 정도 시간을 갖고 충분히 논의를 해 전체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지금 현재 국영수 편중 문제가 조금 있기 때문에 그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국어와 영어에 대한 문항수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나머지 사탐, 과탐 등에 관련된 문항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비중이나 문항수를 조정할 생각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나 사회탐구를 당초 발표에서는 과목을 통폐합해 많이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응시과목수가 3개에서 2개로 줄긴 했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여전히 과목수가 많아 부담이 큰 것은 아닌가.


"탐구영역 과목수가 이 정부 출범할 때는 4과목이었다. 원래 실시할 때 보다 3과목으로 줄어들게 되고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은 2과목으로 줄이는 것이다.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통합이 좋으냐, 안 좋으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었다. 통합해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의 학습에 훨씬 좋다는 주장도 있었고 반면에 아이들의 선택권을 제한해, 예컨대 세계지리만 관심이 있고 한국지리는 관심이 없는 아이가 지리라는 큰 과목으로 시험을 치러야 되는 부작용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었다. 여러 고민 끝에 과목을 통합하지 않고 2개로 선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수능부담을 전체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졌는데 수능 변별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모든 시험을 다 같이 쉽게 하는 것은 아니고 A형, B형으로 해 1과목은 어렵게 하는 과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2014년 수능개편이 실시될 때에는 대학들도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능개편안으로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해 (대학들로부터) 또 다른 선발방식이 나와서 학생들의 (부담이) 여전히 줄지 않는 그런 일이 없도록 대입선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


-수험생들이 올해부터 시험준비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문항이 어떤 식으로 바뀌는지 전혀 표시가 안 돼 있다.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학생들이 어떤 시험유형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학이 어떻게 수능을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수능을 어떻게 대학들이 활용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부담이 더 많아질 수도 있고, 더 적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지속적으로 대교협과 교육청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고 교육계의 여론지도층들과도 소통하면서 계속 대입 선진화를 추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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