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총장 오거돈)는 28일 오후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명문 사립대학인 경영과학대학(MSU)과 '2+2 트위닝(Twinning)'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2 트위닝' 프로그램은 해외 대학의 학생들을 국내 대학의 교과 과정을 수료하도록 한 뒤 국내 대학의 졸업장을 받게 하는 것으로 국내 대학생이 해외 대학에서 학위를 받는 복수학위제와는 다르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해양대는 우선 말레이시아 현지 해기사 훈련 교육 법인 MTE(Maritime Training Education)를 통해 외국인 학생 유치 등의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 내년 3월부터 MSU에서 항해학과와 기관학과 학생 100명을 모집해 2년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한국해양대 3학년에 편입시켜 2년 동안 국내 교과과정을 이수토록 하게 된다.
트위닝 프로그램을 수료한 MSU 편입생들에게는 한국해양대의 학위와 해기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가 말레이시아 MSU와 트위닝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국내 해운산업의 부족한 해운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해사교육 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함으로써 국제 표준화하기 위한 방안에 따른 것이다.
한국해양대는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AMFUF)의 주관대학과 국제해양대학교연합(IAMU) 의장 대학이며,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과 '해운 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해양대 관계자는 "MSU와의 트위닝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캠퍼스 설립을 위한 첫 번째 과정으로 향후 현행법상 금지되어 있는 해외 분교 설립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 한국해양대의 해외 캠퍼스 설립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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