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1천억 규모 '교육·문화복지센터' 추진

대학저널 / 2010-07-20 16:32:43
교육시설 확충·수익다각화 "두마리토끼 잡는다"

숭실대(총장 김대근)가 캠퍼스 내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를 포함한 대규모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에 본격 나섰다. 20일 숭실대 등에 따르면 삼성테스코와 숭실대, 서희건설은 최근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숭실대 교육·문화복지센터 민간투자 시설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문화복지센터'가 들어서면 학내 교육시설 확충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대학 수익사업 다각화로 대학 재정 확보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홈플러스의 경우 인근에 대형마트가 없는 서울 관악·동작구의 주민들의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센터 건립에는 삼성테스코가 사업 시행자로, 서희건설은 시공을 맡는다. 민간투자유치(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삼성테스코홈플러스-서희건설 컨소시엄측이 1,000억 원의 건축비용을 부담하고, 삼성테스코는 지하 5개층을 2041년까지 27년간 무상 임차해 사용하는 조건이다.


숭실대는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끝내고 내년 9월 착공해 2014년 2월 완공한다는 목표다.


예정부지는 숭실대 정문쪽 지하철 7호선 전철역 앞으로 노후화되 재건축 시점이 된 숭실대 경상관과 문화관 등을 철거한 자리로 지하 5층, 지상 11층의 연면적 7만2783㎡ 규모다.


삼성테스코가 사용하게 될 지하 1~2층은 홈플러스 매장과 지역 주민 대상의 문화센터가 들어서고, 지하 3~5층은 홈플러스 전용 지하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지상 11개 층의 관리와 운영은 숭실대가 맡게되며, 상당부분 교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숭실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여건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편의 문화시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숭실대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작년 5월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관악.동작구의 경우 인구 밀도가 높지만 주변에 대형마트가 없기 때문이다.


숭실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교육 환경 개선은 물론 등록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대학 재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홈플러스의 경우 지역의 부녀회장 등 수요자들로부터 문의전화가 많고 호응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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