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학생들, 소외계층 아동에 '심리상담' 봉사

대학저널 / 2010-06-30 19:07:46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 초등학생 30명 대상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의 학생들이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및 상담활동을 벌여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기대 재학생 20여명은 이 학교 상담진로개발센터가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 충남서부지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에 지난 25일부터 참여해 7월 말까지 봉사활동을 벌인다.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이란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찾아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역할을 하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이다.


굿네이버스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이나 한부모 슬하의 자녀들로 방과 후 2~3시간씩 굿네이버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다.


한기대생 20명은 2개 조로 나뉘어 저학년(초등학교 1~3학년), 고학년(초등학교 4~5학년) 등 총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특성에 따른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자신의 특징과 특기 발굴하기, ▲ 나를 광고하기, ▲지점토 만들기, ▲손가락 편지쓰기, ▲신체 공부하기 등이다.


한기대생은 아동들과 함께 색연필, 매직, 도화지, 잡지책, 지점토 등을 활용해 아동들이 자신의 욕구와 희망을 표현하도록 해주면서 보다 나은 자신을 탐색하게 하거나, 성취감과 기쁨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2인 1조(대학생-아동)로 팀을 꾸려 즐거운 게임시간을 갖기도 했다.


구교민(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씨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한기대생들을 낯설어 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몸도 부대끼고 애정을 전해주도다 보니 대학생 형, 오빠들을 잘 따른다”며 “가정형편이 어렵고 사랑에 목말라 하는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바뀌는 것을 보니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병수(산업경영학부 3학년)씨도 “반항기가 있던 아이들과도 마음을 열고 이야기도 나누고 게임도 하다보니 어느새 귀여운 막내동생이 된 것 같았다”면서 “다른 그 어느 활동보다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이번과 같은 봉사활동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경 상담진로개발센터장은 “이번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소외된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함은 물론, 한기대생들 또한 공동체 리더십과 같은 인성을 향상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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