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국제화상강의로 글로벌 역량 키워요.”

대학저널 / 2010-06-22 17:30:24
울산대 디자인대학, 일본 큐슈산교대학과 12개 화상강의 진행 울산대학교 디자인대학(학장 전성복)이 글로벌시대 국제적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실시간 국제화상강의가 대학교육품질 제고 모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대 디자인대학은 예술관 401호에 실시간 국제화상강의를 할 수 있는 사이버랩(Cyber Lab)을 만들고 지난달 31일부터 최근까지 일본 큐슈산교대학과 광고디자인, 패키지디자인, CG실습, 영상디자인 등 8개 교과목 12개 화상강의를 진행했다.


지난주 시각디자인전공 2년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컴퓨터그래픽 시간, 김해은 씨는 3D작업으로 준비한 학기말과제 ‘Morden & Traditional House’ 작품을 화면에 올렸다. 일본 현지 큐슈산교대학 예술학부 학생들의 질문이 온라인 화상강의 화면을 통해 쏟아졌다. 거실 책장 속에 꽂힌 책을 어떻게 마치 실제처럼 표현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김 씨는 책과 비슷한 막대이미지 그림을 서로 겹치게 배열해 색깔에 명암을 주는 방법을 썼다고 답했다. 큐슈산교대학 이노우에 코이치 교수는 “전통적인 한옥의 느낌에 현대적 이미지를 잘 조화시킴으로써 디자인의 효용성을 충분히 발휘했다”고 칭찬했다.

울산대 학생 작품평에 이어 일본 대학생들의 작품에 대한 품평회가 이어졌다. 일본 학생들의 작품을 본 울산대 홍종현 씨는 “화상강의를 통해 일본 학생들의 작품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서 향후 작품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통역을 맡은 전성복 디자인대 학장은 “국제화상강의는 해외에 유학하지 않고도 손쉽게 서로의 작품 비교를 통해 글로벌 경향을 이해하고 작품 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학생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초대 장관을 지내고 울산대에 부임한 이후 인터넷 강의공개, 펠로우 프로페서(Fellow Professor)제 시행 등 대학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도연 총장도 디자인대학의 국제화상강의를 참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울산대가 국제화상강의 이외 국민대와도 화상(畵像)으로 서로의 강의를 수강하는 강의 실시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국내외 석학의 고품질 강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이버 융합 연구․교육 고도화사업’ 계획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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