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캐나다 캘거리에 비전통오일 현지 사무소 개소

온종림 기자 / 2026-07-01 17:29:31

비전통오일사업단 캐나다 캘거리 현지 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 사업단(이하 비전통오일사업단)’이 캐나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월 30일, 알버타주 캘거리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다.


비전통오일사업단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6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서 캐나다 에너지 전문 기업 안도라 에너지(Andora Energy)와 알버타주 손 레이크(Sawn Lake) 광구 내 오일샌드 생산 기술 실증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캘거리 현지 사무소는 현지 실증사업을 체계적으로 총괄 운영하며, 국내 연구진과 캐나다 정부 및 산·학·연 기관 간의 유기적인 기술적 소통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사업단은 캘거리 현지 사무소를 중심으로 차세대 오일샌드 추출 공법인 ‘ES-SAGD(솔벤트 혼합 주입 차세대 증기보조 중력배수 공법)’ 기술의 현지 실증을 본격화한다.

향후 약 3년간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제작한 플랜트 설비와 모듈을 캐나다 손 레이크 현장에 직접 이송·설치해, 하루 약 600배럴 규모의 오일샌드 생산 전 공정을 안정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오일샌드(Oil Sands)란 액체 상태의 원유와 달리 모래, 점토, 물과 함께 끈적끈적한 타르 형태의 원유(비투멘)가 뒤섞여 있는 광물로, 상온에서는 흐르지 않아 특수한 분리 공법이 필수적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국내 주요 기관을 비롯해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 관계자, 안도라 에너지, 아이코닉 리소시스 등 양국의 고위급 인사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무하마드 야신 알버타주 다문화부 차관은 “이번 현지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알버타주와 한국 간의 에너지 기술 협력이 더욱 공고해져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전통오일사업단장인 성균관대 장암 교수는 “캐나다 현지 실증을 완벽히 수행함으로써 국산 플랜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증명하고, 국내 건설·플랜트 기업들이 해외 비전통오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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