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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시몬장학금 수여식’에서 성한기 총장과 장학금 수혜 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7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제18회 시몬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생 55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5,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몬장학금은 정은규 몬시뇰이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부친 고(故) 정행돈 선생의 뜻을 이어 조성한 장학금이다. 정 몬시뇰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대구가톨릭대 학생 총 665명에게 6억 7,100만 원을 지원하며 후학 양성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학생 대표인 예술치료학과 조유빈 학생은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 편지는 정 몬시뇰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성한기 총장에게 맡겼다.
정 몬시뇰은 장학사업과 함께 교육·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 왔다. 2010년 안중근 의사 추모비를 건립해 대구가톨릭대에 기증했으며, 안중근연구소 운영과 동상 제막도 지원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한 국가의 학교 설립 활동에도 참여하며 교육 나눔의 범위를 해외로 넓혔다.
2011년에는 '정행돈 교육상'과 '정재문 사회복지상'을 제정해 모범 교사와 사회복지 유공자를 격려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성한기 총장은 "시몬장학금에는 나라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정행돈 선생의 정신과 이를 교육 나눔으로 이어온 정은규 몬시뇰님의 뜻이 함께 담겨 있다"며 "장학생들이 이 뜻을 마음에 새기고 자신의 자리에서 성장해 앞으로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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