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한상현 연구원, 대한폐암학회 Best Presentation Award 수상

온종림 기자 / 2025-11-27 16:05:20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의 한상현(사진) 박사후 연구원(지도교수 김도훈)이 지난 6일과 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대한폐암학회(KALC) 학술대회’에서 Best Presentation Award(베스트 발표자상)을 수상했다.


한상현 연구원은 ‘Localized Defense Programs Underlie Prognostic Divergence in GGO and Solid Lung Adenocarcinoma’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하며, 폐선암의 GGO(ground-glass opacity)와 nGGO(non-ground-glass opacity) 병변 간 예후 차이를 유발하는 공간적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연구팀은 절제된 폐선암 조직을 대상으로 공간전사체 분석(GeoMx® DSP, NanoString)을 수행해 종양, 종양 인접 조직(TAT), 정상 조직을 구분하고 유전자 발현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GGO 병변의 TAT에서는 면역 조절 및 세포외기질 안정성과 관련된 유전자가 높게 발현된 반면, nGGO 병변에서는 조직 재구성과 침윤 관련 경로가 활성화된 양상이 확인됐다. 특히 nGGO의 TAT은 GGO 병변의 종양 구역과 유사한 분자적 특징을 보여, 병변 진행에 따라 주변 조직에서도 변화가 발생함을 시사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GGO와 nGGO의 공간적 유전자 발현 차이를 규명해 폐선암이 초기 병변에서 침윤성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시했으며, 폐암의 조기 진단·예후 예측·맞춤형 치료 전략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폐암학회(KALC)는 국내외 폐암 연구와 임상 진료를 선도하는 대표 학술단체로, 매년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최신 연구성과와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적 학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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