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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멀티-콘텍스트 대학원생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
‘비교·융합 기반 영어영문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영국과 독일의 저명 학자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주 등 9개국 대학원생들이 참가하여 AI·디지털 시대의 학제 간 영어영문학 연구 방향과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인 17일 오전 10시에는 영국 퀸즈대학교 벨파스트(Queen’s University Belfast)의 마크 손턴 버넷(Mark Thornton Burnett) 교수가 첫 번째 기조 강연을 맡는다.
버넷 교수는 『셰익스피어와 세계 영화(Shakespeare and World Cinema, 2013)』의 저자로, 셰익스피어 연구와 문화이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셰익스피어, 각색, 아시아: 영화 아카이브 이해하기’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아시아 영화 속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기존 각색 연구의 경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셰익스피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공대(TU Braunschweig)의 에카트 보이츠(Eckart Voigts) 교수가 두 번째 기조 강연에 나선다.
보이츠 교수는 각색과 상호매체성,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연구의 권위자로, 최근 인간-기계 상호작용과 창의적 실천에 대한 다학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는 ‘상상력의 위기? 환경 인문학과 각색 연구’라는 발표에서 환경 위기를 ‘상상력의 위기’로 규정하며, 각색 연구가 생태 문제와 문화 담론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와 소통’, ‘자연과 문명’, ‘미디어와 텍스트’ 등 세 개의 세션 아래 총 8개의 소주제 패널로 구성된다.
17일에는 ▲영상과 뮤지컬 각색 ▲젠더·정동·디지털 매개 ▲통사론과 의미론의 범언어적 연구 ▲언어 및 매체 간 번역 관련 발표가 진행된다. 18일에는 ▲‘포에서 프랑켄슈타인까지: 다언어적·사변적 재상상’ ▲‘소셜미디어와 SF영화’ 세션과 더불어 ‘한국현대영미드라마학회’, ‘한국셰익스피어학회’ 대학원생 특별 패널이 마련된다. 폐회식에서는 우수 발표자 5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충북대 고창섭 총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국내외 대학원생들이 충북대에 모여 연구 성과를 나누는 이번 학술대회가 학문적 교류와 문화적 이해를 동시에 확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원생 중심 국제학술대회로서 BK21사업의 학문후속세대 양성 목표와 충북대의 연구중심대학 비전을 함께 반영한다. 영어영문학과 교육연구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교 대학원생들의 연구 및 국제 역량 강화는 물론, 초문화적·초국가적 연구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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