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김수종 교수, 한국혈전지혈학회 ‘우수 연구자상’

온종림 기자 / 2026-05-11 15:52:53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수종(사진) 교수가 지난 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한국혈전지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혈전지혈학회는 혈전 및 지혈 질환 분야의 기초·임상 연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당 학술상을 제정했다. 최근 발표된 연구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학문적 독창성과 연구 기여도가 뛰어난 논문을 선정했으며, 김수종 교수의 연구가 첫 수상작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김수종 교수는 「Antiplatelet Effect of Daphnetin Is Regulated by cPLA2-Mediated Thromboxane A2 Generation in Mice(cPLA2 매개 트롬복산 A2 생성 조절을 통한 다프네틴의 항혈소판 효과)」 논문으로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천연물 기반 생리활성 화합물인 ‘다프네틴(daphnetin)’이 혈소판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적 기전과 연계해 규명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특히 연구팀은 다프네틴이 cPLA2 매개 트롬복산 A2 생성 조절 과정에 관여해 항혈소판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는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항혈전 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항혈전 치료제는 혈전 예방 효과가 뛰어난 반면 출혈 부작용 위험이 크다는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교수의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 물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임상적 의미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학회 측 역시 출혈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항혈소판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천연물 기반 후보 물질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항혈전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혈전 질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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