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이정복·박은하 교수 공저 ‘광고 언어 분석’, 2026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온종림 기자 / 2026-07-22 15:12:23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대구대학교는 문화콘텐츠학부 이정복 교수와 박은하 강사가 공동 집필한 저서 ‘광고 언어 분석’이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회과학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광고 언어 분석’은 광고 언어를 단순한 정보 전달이나 마케팅 수단을 넘어, 사회적 가치 체계와 문화적 맥락이 교차하는 ‘기호학적 문화 공간’으로 상정하고 총 2부 12장에 걸쳐 심층적으로 고찰한 전문 학술서다.

이 책은 저술 방식과 매체 활용 측면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담아냈다. 책 곳곳에 실제 광고 영상으로 연결되는 수많은 QR코드를 수록하여, 독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관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글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저서는 광고를 현대 자본주의 체제를 작동시키는 동력이자 ‘21세기 문화콘텐츠의 핵심적 요소’로 바라보는 새로운 학술적 시각을 제시한다. 대중의 삶 깊숙이 침투한 광고 콘텐츠가 오늘날의 언어 습관과 문화적 지형을 어떻게 형성하고 조율하는지 명확히 밝혀내며 광고의 학문적·문화적 가치를 재정립했다.

책의 제1부에서는 광고의 본질적 개념을 재정립하고 언어학적 관점에서 구조적 특성을 분석했다. 기존 연구에서 간과된 배제와 차별의 언어 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인공지능(AI) 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광고 텍스트의 질적 전환을 조망했다. 제2부에서는 인터넷 광고의 과장 표현, SNS 내 미세 차별, TV 광고 속 젠더 이미지의 공간적 배치 등을 다룬 비판적 담론 분석과 더불어, 뉴미디어 환경의 통신 언어 활용, 생성형 AI 시대의 가상 광고 등 다각적인 방법론을 통해 매체 언어를 정밀 분석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