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학교폭력 전력 땐 사실상 불합격”

온종림 기자 / 2026-04-30 14:41:15
교과 전형 출결 반영, 약술형 논술 도입 등 2027학년도 대비 큰 변화

가톨릭대학교.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가톨릭대학교가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을 확정하고,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을 강화하는 등 전형 전반에 걸친 주요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전형계획에서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되었다. 2027학년도에는 조치사항 단계에 따라 전형 총점의 5~30%를 감점하였으나, 2028학년도부터는 조치사항 1호부터 3호까지 전형 총점의 50%를 감점하고, 4호부터 9호까지는 부적격 처리한다. 이에 따라 가장 낮은 수준인 1호의 조치사항이라 하더라도 50%의 감점이 적용되어 합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균형전형, 학교장추천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등 추천 기반 전형에서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있는 경우 지원 자격을 제한한다. 해당 기준은 의예과를 포함한 전 모집단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형 요소에도 변화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기존 교과 성적 100% 반영 방식에서 교과 90%와 출결 1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미인정 결석 등 출결 상황이 평가에 반영되어, 교과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출결이 불리한 경우 합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울러 약술형 논술 전형을 새롭게 도입한다(의예·약학·간호 제외).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10문항과 수학 2문항, 자연공학계열 모집단위는 수학 10문항과 국어 2문항으로 구성되며,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맞추어 출제할 예정이다. 대학은 모의논술 실시 등 수험생의 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예과 학교장추천전형의 추천 인원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여 수험생의 전형 선택 기회를 넓혔다.

가톨릭대 입학처 관계자는 “공정하고 책임 있는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이번 전형 개편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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