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 자체 디지털배지 플랫폼 구축… 완전한 대학 전용 인증 시스템 구현

대학저널 / 2025-11-12 14:15:51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칼리지스(Kolleges)는 전용 디지털배지 플랫폼을 구축하며, 교육 인증의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번 시스템은 대학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완전한맞춤형 디지털 인증 플랫폼으로, 국내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많은 대학들이 수료증 발급을 위해 외부 인증 플랫폼을 활용했지만, 이는 플랫폼 종속 구조로 인해브랜드 표현과 데이터 관리 주권이 제한되는 한계를 지녔다. 이에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독립적인 디지털배지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학내 도메인과 디자인, 인증 구조까지 모두 대학이 직접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구축을 통해 대학 담당자는 관리자 페이지에서사이트 디자인 커스텀, 디지털배지 및 수료증 디자인, 강의 등록과 발급 관리, 성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학생은 개인 계정을 통해 수료 내역과 프로젝트 결과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취업 포트폴리오나 SNS에 디지털배지를 바로 연동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전에는 외부 플랫폼에서 정해준 틀 안에서만 수료증을 발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 학교의 색상과 로고, 디자인 감각을 그대로 담은 배지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며 “교육의 설계부터 인증, 홍보까지 한 흐름 안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행정 효율도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은 특히 대학 중심의 온라인 평생학습 공개강좌 활성화 사업 2025년 재직자 AI·디지털(AID) 집중과정(AID 30+ 집중캠프) 에 처음 적용됐다. AI·데이터 기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해당 과정에서 수료생들은Open Badge 3.0국제 표준을 따른 디지털배지를 받는다.


이 배지는 발급기관, 과정명, 평가 기준, 결과물, 발급일자 등 학습 관련 데이터가 포함돼 있으며, 검증 페이지에는 학교의 브랜드 컬러와 엠블럼이 반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은 자신이 쌓은 학습 경험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고, 기관은 교육의 신뢰도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교내 디지털배지 시스템 운영을 맡은 담당자는 “학교 내부에서 직접 플랫폼을 관리하니, 교육과정 개설부터 수료증 발급까지의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며, “특히 배지 디자인이나 인증서 형식을 우리가 직접 수정할 수 있어서 학생 피드백을 즉시 반영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이 아니라,학교의 교육 철학과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갖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칼리지스 관계자 역시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이 외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SaaS형 디지털배지 시스템으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대학이 학습 데이터를 스스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구조가 향후 고등교육 인증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앞으로 2025년 재직자 AI·디지털(AID) 집중과정(AID 30+ 집중캠프)을 시작으로 비교과, 전공 실습, 산학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영역으로 디지털배지 발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이력을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고, 대학은 교육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대학이 교육의 기획자이자 인증 주체로서 자율성을 확보한‘디지털 인증의 민주화’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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