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3D 시뮬레이션 해녀복 전시회’

온종림 기자 / 2024-05-28 14:12:33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가 20일부터 26일까지 ‘두 도시의 이주자들:Immigrants of Two Cities’ 전시회를 경성대 제1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두 도시의 이주자들:Immigrants of Two Cities’ 전시회를 경성대 제1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전시는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에서 주최 및 주관하였으며,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 California State University-San Bernardino 및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협력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국가무형문화재 ‘해녀’로 그들의 이주의 삶을 시청각 정보를 통해 전달하는 전시이다. 경성대 링크3.0사업단 산학채널 교과를 수강하는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5명의 학생(김혜림, 김윤호, 김경은, 김도은, 신윤지)과 채희주 교수가 ‘숨 쉬는 전통: 해녀, 디지털 시대로 출항하다’의 제목으로 실제 해녀복을 전시하고 3D 패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해녀복의 과거부터 현재, 더 나아가 미래에 입게 될 해녀복을 3D 가상 견본으로 구현함으로써 방문자들에게 해녀복의 역사를 전달한다. 3D 시뮬레이션으로 완성된 과거-현재-미래의 해녀복은 5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예측한 작품으로 ㈜CA PLANET의 2D Uttu CAD를 이용하여 해녀복의 패턴을 제작하여 이를 ㈜Z-EMOTION의 Z-WEAVE프로그램을 통해 3D로 구현했다.

‘두 도시의 이주자들: Immigrants of Two Cities’ 전시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실제 해녀복을 전시하고 있으며, 본 전시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서 다양한 관련 자료들을 인계해 주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소라잠수복은 약 600여명의 해녀들의 고무 옷을 전통의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이며, 이곳에서 해녀들이 물질할 때 입었던 전통적인 검정색 고무 옷과 현재 제주도 해녀들이 입고 있는 유색 해녀복(잠수사고나, 선박과의 충돌위험 시, 사고 위험을 방지하고자 잠수복 상체 몸통부분에 주황색을 입힌 잠수복)을 협찬해줬다.

전시장에는 전시관람객들이 직접 해녀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전시장 중심에 설치된 광목천에 폐해녀복 원단 조각들을 붙여 ‘바닷속 물질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나라 무형문화제 제 132호 해녀’를 완성하는 협업작품 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동 전시에서 해녀의 의복 부분을 3D로 담당한 5명의 학생들은 “전시 준비 과정에서 해녀의 역사와 해녀복에 대해 깊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특히, ‘소라 잠수복’ 덕분에 해녀복의 소재와 실루엣을 관찰할 수 있어 3D 가상 견본으로 구현하기 수월했다. 해녀복과 같은 특수복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고무특수복에 대한 지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는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지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산학채널-캡스톤 교과과정 내 산학연 프로젝트인 3D패션시뮬레이션 프로젝트는 경성대 LINC 3.0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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