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가 28일 ‘AI 컴퓨팅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기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고도화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교육과 연구 현장에 연계하기 위해 GPU 기반 초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갖춘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한기대는 28일 대학본부 1층에서 유길상 총장, 부총장, 교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컴퓨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AI 컴퓨팅 센터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수준의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업, 실습, 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연구 전용 데이터센터이다. 센터는 학생들이 이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GPU 클러스터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실습함으로써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컴퓨팅 센터는 CPU와 GPU가 혼합된 이기종(Heterogeneous) 컴퓨팅 자원을 기반으로 대규모 딥러닝 학습과 고성능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학생이 과제 수행, 팀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신청·이용·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AI 교육·연구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AI 전용 GPU 서버, 대용량 스토리지, 고속 스위치, UPS, 열·전력·보안 통합 관리 전산실 인프라 등이 구축되었고, 또한 다수의 학생과 교원이 동시에 접속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해 컨테이너 및 가상환경 기반의 자원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앞으로 한기대는 AI 컴퓨팅 센터를 통해 전 학부·대학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캡스톤용 AI 실습 환경, 학생 연구 프로젝트 및 논문 작성을 위한 고성능 AI 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교직원 대상 학습·업무 지원용 LLM 서비스,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 및 PoC용 AI 테스트베드 등도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기대는 2019년 GPU 기반 딥러닝 서버를 도입하고, 2021년 NVIDIA A100 GPU를 탑재한 고성능 AI 연산 서버(DGX 시스템)를 구축해 AI 관련 수업과 연구를 지원해 왔다.
2024년부터 클라우드 전산실을 증설하고 AI 전용 존을 구성하는 등 인프라를 고도화해 왔다. 2025년에는 Intel Gaudi2와 H200 등 차세대 AI 연산 장비 도입 계획을 확정하고, 다양한 고성능 가속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유길상 총장은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국책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가 구축한 AI 컴퓨팅 센터는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AI 역량을 실제 환경에서 길러 나가는 교육 플랫폼”이라며, “교육과 연구, 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AI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훈련교·강사, 현장 전문가와 연계한 AI 교과 운영, STEP(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학습 콘텐츠 개발 등 평생직업능력개발 교육과정 전반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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